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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저축은행업계, 저신용자 대출 규모 축소외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9-17 19:30 KRD2
#금융동향 #913부동산대책 #추석특별자금 #공공페이 #P2P대출

(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17일 금융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석을 맞아 15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는 발표와 함께 추석연휴 기간 동안 대출만기일 등을 자동 연장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발표가 잇따랐다.

또 정부의 공공페이 사업에 신용카드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소식과 함께 저축은행의 저신용자 대출이 크게 축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있었다.

이외에 정부의 9·13부동산 대책이 P2P대출을 증가시키는 풍선효과로 작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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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추석 맞이 특별자금 지원=정부와 국책금융기관이 추석 연휴를 맞아 15조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추석 연휴 ‘금융분야 민생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서민자금 지원에 나선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은 중소기업에 10조5000억원의 특별자금을 금리를 낮춰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은 5조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또 영세·중소 카드가맹점에게는 카드 대금 지급주기를 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단축하고 전통시장 상인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은 긴급사업자금 50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 추석연휴, 대출만기일 자동 연장=금융위원회가 추석연휴 기간에 돌아오는 대출만기나 이자납입일을 휴일 다음날인 27일로 자동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일부상품을 제외하고 21일에 중도 상환수수료 없이 대출 조기상환도 가능하도록 했다.

금융위는 추석 연휴 기간에 금융거래에 불편이 없도록 금융회사를 지도할 방침이다.

◆ 정부-카드사, QR코드 시장 대격돌=정부와 신용카드사들이 QR코드 결제시장 차지하기 위한 대결이 시작됐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연내 선보이기로 한 제로페이 사업에 카드업계도 공동 QR코드 결제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국 대표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와 연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카드사 역시 소비자 유인 혜택을 선보일 전망이다.

◆ 저축은행업계, 저신용자 대출 규모 축소=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저신용자의 대출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국내 모든 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은 10조4908억원으로 이 가운데 저신용으로 분류되는 7~10등급·무등급 차주가 빌린 돈은 2조5841억원으로 24.6%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4~6등급 중신용 차주 대출은 65.3%(6조8557억원), 1~3등급 고신용 차주 대출은 10.0%(1조510억원)으로 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 은행 주담대 제한, P2P대출 '풍선효과' 가능성 제기=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으로 금융권 주택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개인간(P2P) 대출로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지난 1년간 P2P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한국 P2P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P2P협회 회원사의 누적 대출액은 2조4952억원으로 전월 대비 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1조3290원을 기록하던 누적 대출액은 1년새 2배 가까이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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