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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금융동향

금감원, AI활용 금융사기 원천차단 외

NSP통신, 최인영 기자, 2018-09-27 17:49 KRD2
#금융동향 #금감원 #AI #소액해외송금 #KTB투자증권

(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27일 금융업계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금융지원액이 최근 5년간 11조원을 넘어섰다는 집계와 함께 증권·카드사의 소액 해외송금이 이르면 내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또 AI를 활용해 금융사기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암보험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감원의 발표가 잇따랐다.

이외에 KTB투자증권 전 대표가 횡령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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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중소기업 지원금' 5년간 11조원 증가=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5년간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정책 금융 지원액이 11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금융 지원액은 89조1700억원으로 지난 2016년(85조500억원)보다 4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 78조900억원에서 2014년 79조1500억원으로 증가한 뒤 2015년 80조9000억원을 기록한 후 지난해 89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기술보증과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 등 3개 주요보증기관을 통한 지원액은 지난 5년간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증권·카드사 ‘소액 해외송금’ 허용 추진=이르면 오는 2019년부터 증권·카드사를 통한 소액(건당 3000달러, 연간 3만달러 한도) 해외송금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혁신성장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혁신 성장과 수요자 중심 외환제도·감독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6년 비은행금융회사에 대한 소액해외송금시장 진출 허용으로 핀테크 업체 200여 곳이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제2금융권까지 대상을 확대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이르면 연내 제도 정비를 완료해 금융기관 관련 서비스가 내년 1분기 안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금감원, AI활용 '대출사기 문자메세지' 차단=금융감독원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해 문자메세지를 통한 금융사기를 원천 차단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금감원은 KB국민은행, 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전자 금융사기 방지 인공지능(AI)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금감원, 국민은행, 아마존은 AI알고리즘을 활용해 문자메세지 정보를 분석하고 사기 여부를 사전에 판단해 소비자 피해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 이 기술을 스타트업에 무상 제공해 스마트폰 앱 형태로 출시할 예정이다.

◆ 금감원, 암보험 '직접치료' 명확화 등 약관 개선=금융감독원이 암 입원보험금과 관련한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암보험 약관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암의 직접 치료에 대한 정의와 범위를 구체화하고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은 별도로 분리했다.

◆ KTB투자증권 권성문 전 대표, ‘횡령혐의’ 기소=KTB투자증권은 권성문 전 KTB 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고 공시했다.

횡령금액은 6억4614만원으로 이는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대비 0.13%에 해당한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지난 3월 19일 권 전 대표를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횡령 혐의로 공소를 제기한 상태라며 혐의 발생 금액은 공소장에 기재된 금액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며 추후 법원 판결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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