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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목 전 금감원 선임국장, 저축은행중앙회장 출마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1-10 13:5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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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인사 말고 전문성 검증을 위해 후보자 공개 토론회 하자”

NSP통신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조성목 전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선임국장이 이순우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의 뒤를 이를 차기 후보로 출마한다.

10일 금융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이 당국과의 소통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 새 저축은행중앙회장에는 업계의 현실을 정부에 잘 어필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다는 여론이 있다”며 “그런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회장이 선출됐으면 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현재 업계에서는 관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인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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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후보는 전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을 역임하면서 서민금융·중소기업지원담당으로 2016년 보이스피싱 그놈 목소리로 국민훈장까지 받았지만 박근혜정부 때 옷을 벗었다.

조 후보는 금감원 재임시절 저축은행사태와 신용카드 정보유출사태 등 굵직굵직한 현안을 해결했고 대부업법 등 많은 법안을 제안했다.

또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부터 2011년 저축은행사태까지 6년반동안 금감원에서 저축은행 업무를 담당했던 저축은행 전문가다.

현재 출마한 관 출신들 대부분은 YS시절과 이명박 정부시절 인물들이다. 이에 비해 조 후보는 비교적 최근에 퇴임했고 현 정부에서도 서민금융연구원장·금융위원회 옴브즈만·서민금융지원체제개편 TF 민간위원·장기소액연체자 지원재단이사·임팩트포럼(국회등록 연구 법인) 민간 전문위원으로 감독당국과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정책입안에 관여하고 있어 업계 목소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조 후보의 출마로 업계에서는 후보자들 중 가장 젊은 나이에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며 반기는 분위기다.

조 후보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현 정부의 투명한 인사정책으로 출마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밀실인사보다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공개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축은행장에 당선되면 어떤 마음으로 회장 역할을 수행하고 싶으신가에 대한 질문에 “정부정책에 적극협조하되 불합리한 그림자규제나 과도한 규제에 대하선 적극 대처하는 할말을 할줄 아는 리더가 되겠다”며“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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