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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e스포츠, 521억원 규모 투자 유치…윌 스미스·혼다 케이스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 등 참여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04-17 23: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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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젠지 서울 HQ 외관. (젠지e스포츠)
젠지 서울 HQ 외관. (젠지e스포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Gen.G) e스포츠가 4600만 달러(한화 약 521억원 규모)를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와 일본의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Honda Keisuke)가 설립한 드리머스 펀드(Dreamers Fund), NBA 프로 농구팀 LA 클리퍼스 소액 구단주 데니스 웡(Dennis Wong), 전 알리바바 미국 시장 투자 부문 책임자였던 마이클 지서(Michael Zeisser) 및 마스터클래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 데이비드 로지어(David Rogier)와 같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및 IT 업계 핵심 인물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뉴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NEA, New Enterprise Associates), 컨덕티브벤처스(Conductive Ventures), 배터리벤처스(Battery Ventures), 카난 파트너스(Canaan Partners), 실리콘밸리은행 캐피탈(SVB Capital) 및 스탠퍼드 대학교(Stanford University)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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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2017년 설립해 한국, 미국, 중국 등지에 사무실을 둔 글로벌 e스포츠 기업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e스포츠 종목에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크리스 박 CEO는 “젠지는 다양한 산업에서 펼쳐질 e스포츠의 무궁무진한 미래만큼이나 다양한 유수 투자자 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다”며 “이번 투자 라운드의 파트너들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해석하고자 하는 젠지의 미션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 스미스 및 혼다 케이스케는 두 차례 NBA 챔피언을 거머쥔 바 있는 현 젠지 선수 매니지먼트 자문위원인 크리스 보쉬(Chris Bosh)와 함께 젠지의 브랜드 성장을 이끌고 젠지 선수 및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투자 자본은 젠지의 글로벌 입지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며 미국, 중국 및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 정상급 e스포츠 리그에서 활동하는 팀을 위해 활용 될 계획이다. 이외 젠지 e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 개발 및 올해 7월로 예정된 젠지 LA HQ 오픈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혼다 케이스케는 “일본 내 e스포츠 산업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젠지의 뛰어난 팀과 e스포츠 업계를 선도하고자 하는 원대한 비전을 보고 젠지에 투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라운드에서 실리콘밸리은행이 젠지의 공식 은행 파트너로 선정돼 이번 자금 유치와 투자자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밸리은행과 젠지는 2019년과 2020년에 발표될 이벤트 및 콘텐츠 개발에도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놀드 허 젠지 COO는 “이번 투자 유치는 젠지에게 있어 놀라운 진전이자 우리의 비전을 이룩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진전”이라며 “젠지는 새 투자자들의 지원으로 LA HQ 오픈, 중국 시장 지속 확장, 선수 개발 아카데미 프로그램, 그리고 최우선사항인 2020 서울 다이너스티 경기 서울 개최 등 몇 가지 우선 순위 과제의 결실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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