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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우롱한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결국 검찰조사 받는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2019-05-08 08:5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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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치료제라고 출시한 ‘인보사’에 대해 원료성분이 바뀐걸 알고도 생산과 판매를 계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환자를 우롱한 셈이다. 코오롱그룹의 바이오산업이 최악의 위기에 봉착하고 있고 검찰의 수사까지 받게 됐다.

코오롱롱명과학(102940)은 지난 3일 장이 끝나고 하는 ‘올빼미’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950160)의 위탁생산업체가 자체 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에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유전자 검사)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 단일세포주(신장유래세포)"라며 "생산에 문제가 없어 생산한 사실이 있음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고 밝혔다.

쉽게말하면 코오롱측은 2017년 3월에 이미 원료성분이 뒤바뀐걸 알았다는 것이다. 이를 알고도 생산을 강행했고 이후 계속 판매를 해오다가 최근에야 식약처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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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까지 불러놓고 성분이 뒤바뀐걸 최근에야 알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

시민단체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환자단체연합회 측은 7일 성명서를 내고 코오롱이 식약처의 인보사 허가가 있기 이미 4개월 전에 원료가 바뀐걸알고 있었 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고의적 은폐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에 대해서도 심의과정이 의심스럽다며 감사원의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수사에 곧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시민단체인 소비자주권시민회의가 지난달 코오롱생명과학을 약사법 위반으로 식약처에 대해선 직무유기 혐의로 각각 고발했기 때문이다..

NSP통신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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