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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새마을문고 ‘이주여성 친정엄마돼 문화 가르쳐요’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10-19 17:3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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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주여성들이 연산1동 새마을문고 회원들과 함께 도자기와 야외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제구 제공)
이주여성들이 연산1동 새마을문고 회원들과 함께 도자기와 야외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제구 제공)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에게 친정엄마처럼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가르칠 것입니다”

부산 연제구 연산1동 새마을문고(회장 김점숙)가 다문화 이주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고는 지난해 8월부터 매월 1회씩 지금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매회마다 20여명의 이주여성을 초청, 특강을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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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연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특강의 주제는 ‘약식 만들기’.

다문화가정 주부 15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문고 회원 20여명이 이들에게 친정엄마가 돼 한국 음식과 문화를 가르쳐주며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문고는 그동안 전통도자기 제작 등 한국 전통문화 체험에서 부터 풍선아트와 구슬목걸이 반지 제작 등 비즈공예 체험, 영화관람 등 각종 취미생활 프로그램 등을 이주여성들을 위해 마련해 왔다.

올해부터는 연제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이주여성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주여성들은 야외도시락 만들기, 전통음료 만들기 등 쉽게 만들 수 있는 음식 전수를 통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습득해 나가고 있다.

문고는 이같은 이주여성을 위한 특강 자원봉사로 지난 7월 제18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 자원봉사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한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특강을 계속 실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글쓰기마당 동화읽기대회 김장담그기 등의 행사를 통해 좀 더 빨리 이주여성들이 한국을 이해하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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