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당국,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20조원 초과에도 “추가 공급 없어”

NSP통신, 윤하늘 기자, 2019-09-23 11:03 KRD7
#안심전환대출 #금융위원회 #서민형 #대환대출 #주담대

주택값 낮은 순서대로 지원

(서울=NSP통신) 윤하늘 기자 = 최저금리 연1%대 대환상품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출시 일주일 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오는 29일까지 당초 계획대로 금액 추가 공급 없이 대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NSP통신- (금융위)
(금융위)

최저금리 연1%대 대환상품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이 출시 일주일 만에 20조원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은 오는 29일까지 당초 계획대로 금액 추가 공급 없이 대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23일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기준 신청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건수는 17만4994건, 금액은 20조467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날 기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는 14만9458건, 금액 17조8714억원으로 집계됐다.

G03-8236672469

또 14개 은행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접수는 2만5536건, 2조5961억원으로 확인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청접수 종료까지 1주일이 더 남았는데 수요가 초반에 집중된 만큼 신청 인원이나 금액은 차츰 줄어들 것”이라면서 “신청 마감일은 29일이지만 22일 신청액이 당초 공급하기로 한 20조원을 돌파해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신청자 중 요건 미비 탈락자 발생 등을 감안하더라 총 신청액은 공급규모인 20조원을 상당수준 초과할 것으로 전망돼 대환에 포함되지 못하는 신청자가 나올 것이다”며 “주금공 재원 여력이나 MBS 시장상황 등을 감안할 때 안심전환대출 공급규모를 추가 확대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서민·수요자들이 주택금융비용 부담경감을 위한 수요를 반영해 향후 향후 정책모기지 공급 재원여력 확대, 관련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최저금리 연 1%대의 고정금리로 기존 변동금리·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를 보유한 차주가 저렴한 금리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신청자격은 지난 7월 23일 이전에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받은 이용자이면서 부부합산소득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대상이다. 단 신혼부부, 2자녀 이상 가구는 부부합산 1억원까지 적용 가능하다.

주택가격은 시가 9억원 이하여야 하며 대출한도는 기존 대출 범위 이내로 최대 5억원이다. 담보인정비율(LTV)은 70%이고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한다. 기존대출 상환을 위한 중도상환수수료(최대 1.2%)만큼은 증액이 가능하다.

공급규모는 약 20조원 내외로 신청액이 20조원 규모를 상당수준 초과하는 경우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선정해 공급된다.

NSP통신 윤하늘 기자 yhn2678@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