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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 “中 판호문제, 강경화 외교부 장관 답해야”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9-12-11 13:3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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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국게임학회가 11일 성명서를 통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의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발급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공식 요청했다.

학회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6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중국 정부의 한국 게임에 대한 판호 미발급 문제에 관한 견해와 대책을 묻는 공문을 보냈다.

학회는 “현재까지 판호 해결의 당사자인 외교부는 여기에 대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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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지난 10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토론회 ‘중국 판호 문제와 게임 저작권 보호,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서 문체부는 외교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했지만 역시 외교부의 반응은 없었다”고 전하며 외교부가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는 지난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한국 게임사는 단 한 건의 판호도 발급받지 못했고 2019년 미국, 일본 게임사의 외자판호 발급이 이루어진 지금도 한국 게임사의 판호 발급 실적은 없다.

현재도 ‘리니지2 레볼루션’ 등 한국의 간판게임들이 줄줄이 대기중으로 피해규모는 수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외교부는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판호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밝힌 적이 없다.

학회측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한중정상회담에서 또 다시 게임이 외교적 현안에서 소외될 수 있는 상황을 심각히 우려한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판호 문제에 대한 어떤 인식과 대안을 가지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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