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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여의도, ‘언택트시네마’로 코로나 이후 뉴노멀 대비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4-20 12:03 KRD7
#CJCGV(079160) #코로나19 #CGV여의도 #언택트시네마 #뉴노멀대비

비대면으로 예매부터 팝콘 구매, 입장, 주차 인증까지 간편하게 이용

NSP통신-체크봇을 통해 극장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CJ CGV)
'체크봇'을 통해 극장 정보를 확인하는 모습. (CJ CGV)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CJ CGV가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한 새로운 개념의 ‘언택트시네마’ 시대를 연다.

CJ CGV는 CGV여의도를 디지털 시대에 최적화된 언택트시네마로 새롭게 선보인다.

언택트시네마란 다양한 하이테크 기술을 통해 언택트(Un-tact) 서비스를 기반으로, 보다 새롭고 간편하게 극장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극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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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픽업박스가 눈길을 끈다. 픽업박스는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 새로운 매점 형태다. 투명한 LED 창으로 만들어진 픽업박스를 ‘똑똑’ 두드리면 문이 열리고 준비된 메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이색적인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픽업박스와 함께 셀프 벤딩머신을 통해 고객이 바로 구매 가능한 ‘팝콘 팩토리 셀프바’도 운영한다. 팝콘, 음료, 핫푸드를 주문 즉시 수령할 수 있다. CGV 고유의 레시피를 살린 바삭한 팝콘과 따뜻한 핫도그 등의 스낵 메뉴를 기존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탄산 음료는 주문 시 컵이 자동 제공되어, 고객이 원하는 음료를 셀프로 마음껏 이용하면 된다.

다음으로 각 상영관 입구에는 스마트체크 시스템을 구축했다. 보통 상영관에 입장할 때, 직원을 통해 극장명부터 영화명, 영화 시작 시간, 상영관, 예매 인원 등을 확인 받고 입장하게 된다. 스마트체크는 이 과정을 고객이 직접 스마트체크 기기에 예매 티켓을 리딩하는 방식으로 탈바꿈했다.

스마트체크와 함께 CGV여의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체크봇’을 통해서도 동일하게 리딩만으로 티켓 확인을 받을 수 있다.

자율 주행 로봇 체크봇도 눈여겨볼 만하다. 체크봇은 150cm 가량의 키에 캐릭터 같은 귀여운 외형을 지녔다. 음성 답변이 가능한 챗봇 기능을 탑재해 이벤트, 상영 시간표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하기도 하고,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고객이 궁금해하는 상영관 및 화장실 위치 등을 직접 안내할 수도 있다.

언택트시네마 정식 론칭에 앞서 CGV는 지난해부터 키오스크 고도화를 통해 단순히 영화 예매뿐 아니라 예매 티켓 교환, 환불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키오스크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또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매점 주문 전용 키오스크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 매표소를 방문해야만 진행할 수 있었던 주차 인증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CGV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에서 직접 인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해 전 극장으로 순차 확대 중이다.

CJ CGV 스마트혁신팀의 오대식 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산업에서 고객 안전을 위한 언택트서비스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영화관 관객들의 비대면 니즈도 뉴노멀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CGV여의도에서의 운영 경험 및 관객 반응을 지켜본 다음, 고객의 편의성 제고는 물론 극장의 운영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언택트시네마를 향후 전체 극장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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