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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좌),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대표(우). (게임테일즈)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국민내비 김기사’로 알려진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대표가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에 개인 지분을 투자하는 한편 사외이사로 참여한다.

박종환 대표는 지인들과 함께 창업한 록앤올 회사가 2015년 626억원에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번 지분 투자 및 박종환 대표의 합류로 게임테일즈는 도약할 힘을 얻게 됐다는 입장. 게임테일즈는 2013년 5월 설립된 중견 개발사로 10여종의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서비스는 물론 2018년 하반기 크래프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와 체결한 플레이스테이션4용 액션 RPG ‘TS 프로젝트’ 콘솔 게임 개발을 비롯해 최근 1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준비하고 있는 대형 신규 프로젝트는 언리얼 기반의 RPG로서 다수의 직업군과 다양한 성장 트리, 대규모 인력이 참여하는 공격대와 다채로운 멀티플레이 요소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PC 버전을 기준으로 모바일 플랫폼까지 총 2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정성환 게임테일즈 대표는 “박종환 대표님과 같은 뛰어난 분을 모시게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준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게임 시장에 안착해 한국 게임 산업 내 든든한 허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환 김기사컴퍼니 대표는 “게임테일즈는 대형 게임회사들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RPG에 관한 기술과 IP 그리고 우수한 팀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등 향후 가능성을 보고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양한 부분에서 지원을 통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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