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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희망홀씨 대출, 지난해 약 3.8조원 공급…목표 113.8% 달성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6-09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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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연합회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금융감독원 및 6개 은행권이 발표한 ‘2019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 및 2020년 공급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새희망홀씨 대출은 3조7563억원을 공급해 목표 대비 113.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을 대상으로 금리 연 10.5% 상한,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은행별로 자율 결정한다.

은행권은 지난해 3조7563억원을 공급하며 전년대비 951억원(2.6%) 증가하고 공급목표(3조3000억원) 대비 113.8%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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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증가폭이 다소 둔화됐으나 지난 2016년 이후 공급목표가 급격히 상향된 상황에서도 2년 연속 목표를 상회했다.

이를 통해 2019년 중 23만명 지원 등 2010년 11월 상품 출시 이후 183만명의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은행별로는 신한 6370억원, 우리 6160억원, 국민 5779억원, 하나 5505억원, 농협 5346억원 순으로 집계됐으며 상위 5개 은행의 실적(2조9000억원)이 전체 실적의 대부분(77.6%)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협은 전년대비 2096억원이 증가해 2년 연속 높은 증가율을 시현했다. 농협은행의 2018년과 2019년 증가율은 각 1525억원(88.4%), 2096억원(64.5%)이다.

2019년 중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01%로 전년 대비 0.60%p 하락했으며 금리하락 추세에 따라 새희망홀씨 평균금리도 하락 추세가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가계 신용대출 평균금리 하락폭(0.3%p)보다 더 하락(0.6%p)하며 신용대출 금리와의 격차를 점차 줄여 서민・취약계층의 이자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하고 있다.

연체율의 경우 지난해 말은 2.23%로 전년(2.58%) 대비 0.35%p 하락하며 안정세를 유지해 은행 건전성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서민 등에 대한 지원 상품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다.

수혜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 또는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자에 대한 대출이 92.2%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새희망홀씨 공급계획은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각 은행의 지난해 취급실적, 영업이익 등을 감안해 전년보다 1000억원이 증가(3.0%)한 3조4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에게 대출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는 한편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에게 자금이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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