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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은행 발전 전략…‘고객신뢰’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6-23 17:04 KRD2
#한국금융연구원 #포스트코로나 #비대면경제 #KB국민은행 #금융위원회
NSP통신-(오른쪽부터)김윤주 BCG파트너, 강경훈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윤현철 금융위 사무관,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총괄 부행장 (김빛나 기자)
(오른쪽부터)김윤주 BCG파트너, 강경훈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윤현철 금융위 사무관,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총괄 부행장 (김빛나 기자)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에도 은행의 가장 큰 비교우위는 ‘고객신뢰’에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경제 확대와 코로나 위기 이후를 말하는 ‘포스트 코로나 금융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은행산업을 주제로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표 후 강경훈 동국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김윤주 BCG 파트너, 한동환 KB국민은행 디지털금융총괄 부행장, 윤현철 금융위원회 은행과 사무관이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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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연구위원은 디지털화와 저성장‧저금리‧저출산(고령화)라는 신3저 현상이 고착되는 상황으로 은행의 경영여건이 점차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런 변화 속에서 중장기 성장경로, 대응전략 모색을 제시했다.

또한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의 발전으로 은행은 상품‧서비스 제조, 유통 또는 플랫폼의 비즈니스 모델이 분화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윤주 BCG파트너는 일부 역행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기존 트렌드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은행과 아닌 곳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환 KB국민은행 부행장은 경쟁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은행의 경쟁력은 ‘신뢰’에 있다며 금융권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불완전판매 이슈와 관련해서도 고객의 신뢰를 위해서는 절차적 측면이 아닌 ‘정서적 완전 판매’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현철 금융위 사무관 역시 디지털화라는 환경변화 속에서 은행권은 그보다 더 빠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며 이 속에서도 신뢰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디지털 시대에서도 은행이 갖는 비교우위는 신뢰”며 그 중요도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계속 이어지는 금융사고로 은행에 대한 신뢰는 낮아지고 있다며 “기술적 문제를 떠나 이런 변화 속에서 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고객신뢰를 어떻게 얻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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