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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한국판 뉴딜 지원…“디지털경제 전환 적극동참”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7-23 13:2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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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화상회의로 개최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 (KB금융 제공)
화상회의로 개최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 (KB금융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B금융그룹이 ‘한국판 뉴딜 사업’의 효과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화상회의를 열고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을 비롯해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은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혁신금융의 지속적인 추진, 확대 개편 등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4대 어젠다 16개 핵심추진과제로 구성된 ‘2020년 혁신금융 추진 현황’은 6월말 현재 평균 진도율이 66.5%에 달하는 등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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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확대(기술금융 진도율 85.2%, 5조8000억원 지원) 등 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이번 회의에서는 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여신지원‧투자 현황 점검, 향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 진행, 효과적인 ‘한국판 뉴딜’ 뒷받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우선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핵심추진과제를 추가 선정하고 그룹차원의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위해 그룹 CIB(기업투자금융) 총괄임원이 협의회의 신규 위원으로 참여하고 지원 가능 영역의 선정 및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B금융은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우선적인 중점 지원 영역으로 결정하고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연간 1조5000억원, 민간투자규모의 약 30% 수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한편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앞장서 왔고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며 관련 사업을 그룹의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에너지 프로젝트’, ‘영암 풍력·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2019년말 기준으로 약 20조원 규모인 ESG 상품·투자·대출을 오는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량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종규 회장은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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