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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달간 5개 발급기관서 개인 공인인증서 4만6064건 해킹 유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0-09-27 10:29 KRD7
#김상희 #개인공인인증서 #해킹유출

17~19년 3년동안 단 한 건의 유출도 없다가, 최근 두 달 4만6000여건 유출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최근 두 달간 5개 발급기관 4만6000여건의 개인 보관 공인인증서가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국회 김상희 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인터넷진흥원 KISA)부터 보고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1일까지 금융결제원, 코스콤, 한국전자인증, 한국정보인증, 한국무역통신 등 5개 기관 4만6064건의 개인보관 공인인증서가 해킹을 통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김상희 부의장이 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받은 공인인증서 유출 현황에 따르면 ’15년에 2만2796건으로 대량 발생하다가 ’16년 6680건으로 1/3수준으로 대폭 감소하고 ’17부터 최근까지 단 한 것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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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최근 두달 간 4만6064건으로 대량 발생해 최근 5년간 7만5710건의 공인인증서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진흥원은 “유출 사실을 발급기관에 통보했으며, 발급기관은 현재 유출된 인증서를 폐지처리하고 개인 피해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문자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희 부의장은 “인증서 유출 현황을 보면 최근 3년간은 공인인증서 유출이 없다가 이번에 대량으로 발생했다”며 “이는 악성코드 등 공인인증서 해킹수법이 더 고도화된 영향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특히 경위를 살펴보면 개인PC 두 대를 통해서 모 저축은행에 유출된 공인인증서를 통한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인인증서 외에도 OTP와 스마트폰 인증 등 2채널 인증을 확대 보급하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상희 부의장은 정보보안 문제와 관련해 오는 국정감사에서 철저히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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