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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데스크톱 가상화 플랫폼 D캔버스… AI 융합 서비스 확대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21-02-08 09:10 KRD7
#틸론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데스크톱 가상화의 독보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는 틸론이 ‘D캔버스’에 데이터와 AI 접목을 위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8월 틸론이 유튜브로 생중계한 ‘2020 틸론 D캔버스 론칭 웨비나’에서 새롭게 공개한 ‘D캔버스’는 운영체제 뿐만 아니라 각 산업별로 필요한 디지털 업무 환경을 신속하게 제공해주는 데스크톱 형태의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클라우드 핵심 인프라 시스템 기술로 사무실 책상에서 PC 본체가 사라진다. 사용자는 데이터 센터에 서버 형태로 구축된 데스크톱 컴퓨팅 환경에서 사용하는 단말기 기종과 운영체계에 제한없이 접속할 수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는 안드로이드, 아이폰, 갤럭시패드, 아이패드 및 MAC 등 모든 형태의 단말기로 연속적인 데스크톱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업무 전환의 핵심 기술이다.

NSP통신-최백준 사장 (틸론 제공)
최백준 사장 (틸론 제공)

틸론은 2001년에 설립되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 솔루션의 독자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품질성능평가시험)에서 틸론의 가상화 솔루션은 평가 전 항목을 통과한 기업이며, 삼성에서 진행한 BMT에서 글로벌 제품들을 물리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설립 후 20년 간 중소기업을 위한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서비스를 시작으로 클라우드, 전자문서, 핀테크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금융, 의료, 제조업, 군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여 가상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의 지난 해 매출은 110억원으로 매년 약 7~8 %씩 성장해 왔다. 마곡지구에 있는 틸론 본사 사옥에서 최백준 사장을 만났다.

최사장은 “지난해 3월 정부부처 합동으로 공무원 1인 1PC 및 서비스형 데스크톱 형태의 클라우드 이전 계획이 발표되어 비대면 스마트 업무 환경 도입의 필요성이 증가되면서 틸론이 보유한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코로나 19로 인한 재택 근무 및 원격 근무 환경 구축이 가속화 되고 있기도 하지만 본질은 정부의 DaaS 환경이 개방형 OS 도입과 맞물려 있고, 모바일 시대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하며 구축형 VDI 한계를 구독형 DaaS가 해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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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정부와 공공 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및 확산을 위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법 시행이 2015년 9월 이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여기까지 오는 데 5년이 걸렸다고 말을 이어갔다. “세계 최초로 한국정부가 2015년 제정한 클라우드 산업 육성법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정보통신기술(ICT) 경쟁력을 제고하고 민간에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틸론은 지난해 8월 창립 19주년을 기념해 실행한 웨비나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DaaS로 준비하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를 아우르는 D캔버스 로드맵을 제시했다. D캔버스는 개방형 OS를 제약없이 지원하는 유일한 DaaS 플랫폼이고, 제로클라이언트 및 씬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호환성을 제공하며, 맞춤 정책 지원을 위한 통합 관리 포털을 지원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자체 DaaS 서비스인 엘클라우드(elcloud.com) 운영으로 축적된 기술 역량이 큰 자산이 되어 통합 모니터링과 기술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D캔버스는 시간과 위치 제약 없이 통합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화상회의 및 업무용 협업 솔루션이 공유하고 있는 비정형 데이터 영역에 AI 추론 기술을 접목시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AI가 틸론의 숙명적인 요구사항이 되었다고 강조한다.

틸론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추진하는 '5G MEC 기반 정부 업무망 상용화 실증'과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 공공망 상용화 실증 사업'에 가상화 솔루션을 공급하고,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 실시간 스마트 오피스 구현에 나설 예정이다.

실증사업은 유선 LAN 업무환경을 5G 무선망으로 전환하는 업무망과 상용망으로 분리하여, 가상 데스크톱 업무 환경으로 1년 동안 시범 운영을 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발전법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공기관 DaaS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최사장은 ”5G MEC 기반 공공망 상용화 실증사업'에 참여, 가상화 기술을 결합해서 초고속 5G 모바일 클라우드 업무환경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5G MEC 업무망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해 약 97억원 예산을 집행했고, 올해 190억원 예산을 책정했다. MEC는 네트워크의 데이터를 중앙까지 전송하지 않고 서비스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엣지형태의 5G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다. 또한 5G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로 스마트 오피스 환경에서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다. 틸론은 KT와 과기부, 세종시, 한국철도공사 등 4개 기관 실증 사업에 참여해서 DaaS 솔루션을 공급했다. 이들 공공기관에서는 DaaS 플랫폼을 구축,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기관은 5G 지원 모바일 장비로 행정업무 시스템에 접근해 비대면 재택·현장·원격 근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

최사장은 “행안부의 '인터넷망 클라우드 DaaS 시범도입과 정보화 전략수립(ISP)'에 참여한데 이어 이번 실증 클라우드 시범사업에도 참여함으로써 DaaS 시장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28㎓ 웨이브가 연말부터 상용화돼 진정한 5G 시대가 열리게 되면 모든곳에 디지털 정보를 제공하는 환경과 이를 통한 사용자 요구를 수집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 '에지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SP통신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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