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융업계동향

기준금리 인상·시중은행 대출한도 축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8-26 16:53 KRD8
#금리인상 #대출규제 #하나은행 #산업은행 #NH농협금융지주
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6일 금융업계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옥죄기로 인한 영향이 곳곳에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 인상

한국은행은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상향 조정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됐고 주택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데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G03-8236672469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전망률을 4.0%로 유지했다. 물가상승률은 유가와 원자재 상승을 고려해 2.1%로 올려잡았다.

◆농협에 이어 하나은행도 신용대출 축소, 산업은행 금융당국 제재

하나은행은 오는 27일부터 개인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제한한다. 또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한도를 축소한다. 이같은 조치는 신규, 대환, 재약정, 증액 건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이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하로 낮춰달라고 권고한 데 따른 조치로 이같은 결정이 전 은행권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금융업계 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정부가 대출 옥죄기에 나선 가운데 케이뱅크는 이달 말 100%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대출가능 여부, 예상 금리, 한도 등을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서류제출도 사진을 촬영해서 앱(App)에 제출하면 된다. 기타 서류는 건강보험공단 등 연계로 별도 제출이 필요 없다.

한편 금융당국은 산업은행에 대해 주식담보대출 보고 의무 위반 등을 사유로 기관주의 제재를 부과했다. 은행법에 따라 은행은 타회사의 20% 초과 지분을 담보로 대출을 해줄 경우 금융위원회에 보고해야 하지만 산은은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금융지주는 출범이후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 금액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조 7359억원의 19.2%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진행한 3470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더하면 총 배당금액은 6800억원으로 지난해 순이익의 39.2% 정도다. 농협금융의 배당금은 모두 농협중앙회로 이전된다.

◆저축은행, 예금금리 단기적 인상

기준금리 인상에 앞서 제2금융권은 예금금리 인상을 시작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기준 연 2.5% 이상 금리를 지급하는 저축은행은 총 3곳이다. 12개월 기준 저축은행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연 2.11%으로 7월말 연 2% 돌파 이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이 시장에 반영되기 전 유동성이 풀렸을 때 조금이라도 흡수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금융공공기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청년 취업지원

주택금융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위기가정 긴급지원 희망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예금보험공사는 충북지역 대학생을 위한 취업 지원에 나섰다. 예보는 충북지역 한국고용정보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지역 대학생 대상 온라인 취업캠프를 진행해 그룹멘토링·취업상담·면접특강 등을 지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