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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 노조 “사측 노조 혐오, 단식투쟁 돌입”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09-16 15: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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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OK금융그룹노동조합이 사측에 노조를 인정해달라며 추석연휴 동안 청와대 앞에서 단식 노숙 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OK금융그룹노동조합(현 OK금융그룹지부)은 16일 “OK금융그룹 사측은 노조 설립 3년이 넘도록 단체교섭에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며 노조를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동존중사회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무노조 신화를 자랑했던 삼성도 노동조합과 교섭하고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시대가 됐다”며 “그럼에도 OK금융그룹 사측은 여전히 노동조합을 혐오하면서 무력화해 무노조 경영을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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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지난달 25일 지부장이 조합원들을 만나고 직원들에게 노동조합 가입을 호소하기 위해 개인 휴가를 사용해 OK신용정보 지점을 방문했는데 사측은 지부장이 직원들을 만나는 것을 저지하는 등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마저 방해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노조는 “이런 OK금융그룹 사측의 시대착오적인 노동관을 바로잡고 노조활동 보장과 성실한 단체교섭을 촉구하기 위해 지부장이 추석 연휴 기간 내내 물을 포함한 어떠한 음식물도 섭취하지 않는 단식노숙투쟁을 청와대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18일 오후 12시부터 22일 오후 12시까지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지부장 단식노숙 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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