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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동향

고승범 “대출 실수요자 유의”·시중은행 대출상품 일부 중단외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0-06 16:52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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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강수인 기자)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금융당국에 대한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대출 규제로 인한 실수요자들의 피해와 관련해 금융위원장은 “실수요자들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중은행들은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일부 상품의 신규 대환을 중단하고 나섰다.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실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시행한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철저한 이행과 함께 추가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와 서민·취약계층의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실효성이 떨어지는 비상금융조치들은 단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되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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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대출상품 일부 중단

하나은행이 전날 오후 6시부터 일부 신용대출·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신규 대환을 중단했다. 대환대출은 다른 은행에서 받은 대출을 더 저렴한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 갈아타는 것이다. 앞서 KB국민은행도 지난달 29일부터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의 대환대출을 중단했다.

한편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4년 새 34%(6월 말 기준)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은행의 연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18년 222조원, 2019년 239조원, 2020년 270조원을 기록했고 올해 7월 말에는 289조원을 기록해 280조원을 넘어섰다.특히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9월 외화보유액 사상 최대치 경신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639억 7000만달러(554조 6761억 3500만원)로 전월말 대비 4000만달러(478억 2000만원)가 증가했다. 다만 증가액 규모는 8월보다 줄었다.

한편 한국은행은 박기영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신임 금융통화위원회에 임명했다.

◆NH농협은행, ‘기후위기 주범’ 석유·천연가스 최다 투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각 금융사들로부터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0년간 국내 은행과 보험사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이 19조 2909억에 달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이 12조 79억원, 보험사가 7조 2830억원이었다.

석유·천연가스 투자현황을 금융사별로 보면 은행의 경우 농협은행이 4조 4729억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 2조 1142억, 하나은행 1조 9689억, 국민은행 1조 5992억 순이었다.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금융사들의 탈석탄금융선언이 이어지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부산지역 산모의 산후 조리와 육아 지원 등을 돕기 위해 사회적경제기업인 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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