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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한 국제유가에 9월 수입물가 ‘5개월 연속 상승’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1-10-14 10: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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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한국은행)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제유가가 70달러대로 올라선 가운데 9월 수입물가는 1년새 26.8% 급등했다. 수입물가는 국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1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26.8% 상승했다.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다.

최진만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수출, 수입 물가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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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의 월평균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72.63달러(8만 6313원)로 8월(69.5달러, 8만 2607원) 대비 4.5% 올랐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전월대비 5.1%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이 5.7%, 기계및장비 1.7%올랐다.

수입물가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5개월 연속 이어진 수입물가 상승은 연말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 팀장은 “향후 전망은 어렵지만 이달에도 국제 유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출물가도 상승했다. 지난달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올랐다. 지난해 12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2% 상승했다.

공산품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올랐다. 공산품 중에서도 유가의 영향이 큰 석탄·석유제품은 6%, 화학제품은 1.4% 상승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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