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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재인·안철수후보 선거비용 펀드 단일화부터 해야”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2-11-12 14: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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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새누리당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앞서 선거비용 펀드 단일화부터 해야 한다고 12일 주장했다.

전광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통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이어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선거비용 마련을 위한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 수석부대변인은 “안 후보 측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법정선거비용 559억7700만원의 절반 규모인 280억원을 목표액으로 한 ‘안철수 펀드’를 내놓는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다”며 “문 후보 측은 기다렸다는 듯 ‘안철수 펀드가 성공적으로 모금을 마칠 수 있도록 (2차 펀드는) 당분간 사전예약만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짐짓 여유를 부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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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 수석부대변인은 “문 후보 측이 1차 펀드 출시를 통해 이미 200억원을 모금했고, 2차 모집을 통해 200억원을 더 거둬들일 계획이라고 하니까 두 후보의 펀드 목표액을 합치면 680억원 규모인 셈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전 수석부대변인은 “문-안 두 후보가 각자 얼마의 선거비용을 거둬들이든 그것은 자유지만 둘 중 한명은 조만간 사퇴해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선거비용은 각자 모금해서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수석부대변인은 “둘 중 한명이 그만둘 거라면 선거비용도 한 사람 몫만 거두는 것이 최소한의 양심 아니겠는가”며 “두 후보는 지난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곽노현 전 교육감이 그랬던 것처럼 이긴 쪽이 진 쪽의 선거비용 일부를 ‘순수한 마음’으로 보전해주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 하는 국민들의 의구심도 풀어줘야 할 것이다”고 꼬집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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