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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GDP성장률 3% 수준 전망…물가 상승률 3% 후반”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2-01-14 11:16 KRD7
#기준금리 #GDP성장률 #물가상승 #가계부채 #금통위
NSP통신-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올해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한국은행은 올해 GDP성장률을 3% 수준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후반으로 예상했다.

14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상향 조정 배경에 대해 밝혔다.

한은은 우선 세계경제가 신규 바이러스 확산에도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지 않으면서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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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19 전개 상황 및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주요국 국채금리와 주가가 하락한 후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판단했다.

실물경기에 대해서도 “국내경기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회복세를 지속했다”며 “민간소비의 회복 흐름이 방역조치 강화 등으로 주춤했으나 수출은 견고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호조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GDP성장률은 지난해 11월에 전망한 대로 3%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물가는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의 높은 오름세 지속, 석유류제외 공업제품 및 개인서비스 가격의 상승폭 확대 등으로 3%대 후반으로 높아졌다”며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1월 전망 경로를 상회해 상당기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연간으로는 2%대 중반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2%대 초반,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후반 수준을 나타냈다. 근원인플레이션율도 올해 중 2%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하락했다가 미 국채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전망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가 반락했으며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은 증가규모가 축소됐으며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오름세가 다소 둔화됐다.

한은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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