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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공보단장 출신 정운현, “윤석열 후보 도와달라는 요청 수락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2-21 13: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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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우)와 이낙연 최측근 인사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좌)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우)와 이낙연 최측근 인사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좌) (국민의힘)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최 측근 인사인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 전 실장은 21일 오전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제 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우려고 한다”고 공개했다.

이어 “최근 윤 후보를 만났고 윤 후보로부터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서 당혹스러웠다만 결국은 수락했다”며 “제가 윤 후보를 돕기로 한 것은 바로 차악을 선택한 셈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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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실장은 “도덕성과 개혁성을 겸비한 진보 진영의 내로라하는 명망가들이 지도자로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행태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그분들이 ‘이재명 지지는 선, 윤석열 지지는 악’이라고 강변한다면 이것이야말로 천박한 진영논리로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덜 익은 사과는 익혀서 먹을 수 있지만, 썩은 사과는 먹을 수 없다”며 “혹자가 말했듯이 저는 예측 불가능한 ‘괴물 대통령’보다는 차라리 ‘식물 대통령’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전 실장은 지난해 당내 대선 경선 때 이낙연 캠프의 공보단장으로 활동했으며 경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글을 연이어 게시한바 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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