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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권후보, 특별 기자회견 개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03-03 16:34 KRD7
#심상정 #정의당 #윤석열 #안철수 #이재명

“심상정 쪽에서 이재명 후보 쪽으로 더 결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NSP통신-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의 특별 기자회견 모습 (정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의 특별 기자회견 모습 (정의당)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가 3일 국회 본관 223호에서 특별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권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권 후보와의 단일화로 제기된 진보 결집 단일화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NSP통신은 심 후보의 진보결집 단일화 요구에 대한 특별 기자회견 질의응답 내용을 소개한다.

Q. 보수 단일화에 맞서 진보 결집 요구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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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심상정쪽에서 이재명 후보 쪽으로 더 결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동안 큰 당의 편에서 미래를 도모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이미 갈 분들은 다 갔다.

이제 심상정을 지키고 있는 분들은 수많은 비정규직, 세입자, 여성, 청년들의 삶을 지키는 정당 하나 꼭 필요하다 이런 마음으로 저 심상정을 성원하고 계시다.

또 35년 양당체제를 끝낼 수 있는 대안으로 정의당이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고 계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국민들 중에서도 이제는 양당체제 끝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신 유권자들이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런 분들은 이제는 저 심상정에게 큰 힘 보태주시면 이번 대통령 선거가 양당 기득권 정치를 넘어서 다당제 연합정치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호소 드린다.

Q. 이번 선거 초반부터 김동연 후보, 안철수 후보, 심 후보 쪽 제3지대 드라이브 시동을 걸려고 했었다. 회동 중에 오늘의 단일화가 이야기 되었다던가 하는 물밑에서 3지대 위한 접촉 등 진행 없었는지.

A. 언론에 공개된 것 이외 다른 움직임은 전혀 없었다. 다만 안철수 후보를 뵙고 진지하게 말씀드렸던 것이 이제는 다당제 연합정치로 나아가야 한다. 우리가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많이 나눴다.

안철수 후보님이 새 정치를 표방하셨지만 정치개혁의 제도개선이라던지 정치개혁에는 거의 힘을 싣지 않으셨었다. 이번에 정치개혁에 대한 소신도 밝히고 다당제 연정에 대한 의지도 밝히셨다. 국민의힘과 통합이 되더라도 그 소신을 꺾지 않기를 바라겠다.

Q. 대선6일 다가왔다. 남은 유세전략 있는지.

A. 이번 대통령 선거 역대 최고 비호감 선거라는 점은 두말할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저는 지지율이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될 길, 그리고 정의당이 서있어야 할 자리, 이것을 중심으로 그동안 캠페인 해왔다. 기자님들도 잘 아실 것이리라 믿는다.

대한민국을 구해야한다는 일념으로 길 잃은 정치의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해왔다. 국민들도 다 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그런 저의 이번 선거에 임하는 큰 원칙을 중심에 두면서 또 하나 제가 가졌던 원칙이 청년의 미래를 여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왔다. 청년 공약뿐만 아니라, 제 모든 공약이 청년들에게 희망을 만드는 그런 비전이다.

남은 6일 동안 이번대선에서 지워진 이름들, 노동, 청년 그리고 여성을 중심으로 더 긴밀하게 소통하고 새로운 정치교체의 위대한 주역이 2030청년들이 되어주실 것을 호소드릴 예정이다.

Q. 제3지대 표 흡수 전략은

A. 이번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정말 시대정신에 투철하고 또 흔들림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시하고 또 정책과 비전을 선도해온 저와 정의당에 대해 국민들의 새로운 기대와 믿음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한다. 그리고 심상정을 찍는 표는 남은 6일 동안 결정될 것이다라는 생각이다.

물론 여론조사를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심상정을 찍는 것은 오래 된 사표론이라던지 이런 공세에 막혀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고심하는 한 표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동안 여론조사상으로 나와 있는 표 이외에도 이른바 샤이 심상정표가 저는 꽤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양당정치에 신물나하는 시민들께서 기꺼이 한 표를 줄 수 있는 그런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새로운 정치변화에 대한 저의 의지와 능력을 국민께 적극적으로 말씀드리겠다. 특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후 6일 캠페인은 2030청년과 함께하는 캠페인, 여성과, 노동자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하게 될 것이다.

Q. 다당제 위한 대선이후 구체적 정의당 계획은

A. 지난 총선이 다당제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되었어야 한다. 그런데 거대양당의 위성정당 폭거로 사실 힘으로 무력화 시킨 것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수록 더 양당제에 대한 피로도가 커지고 특히 역대 비호감 선거가 된 것이 단지 후보 개개인의 문제를 넘어서서 양당체제가 이제 막다른 골목에 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국민들께서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그 국민들을 설득하기 위해서 양당후보가 앞다퉈서 정치개혁의 비전을 제시하고 통합정부를 내걸고 있다. 그분들은 단지 선거용이 아니기를 저는 기대합니다만은 좀 더 일찍부터 그런 능동적인 혁신과 변화의 열망에 부응했어야 하지 않나 그런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

내가 통합정부 할 테니까. 나한테 표 몰아줘 이렇게 하면 양당독점정치만 지속되지 않겠습니까. 정말 다당제가 되려면 양당이 아닌, 기득권을 갖지 않은 소수당 심상정에게 표를 몰아줘야 다당제가 되고 또 연합정치가 가능할 것이다.

이미 민심은 양당정치 끝내라, 양당도 혁신하고 또 다른 양당이 대변하지 않는 시민들을 골고루 대변하는 다당제로 가라 이렇게 명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금까지 양당이 완력으로 그 열망을 묵살해왔기 때문에 이번에 심상정에게 표를 주시고 힘을 주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말씀드린다.

이번에 심상정에게 주시는 한 표는 사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역사적인 한 표가 될 것입니다.

Q. 민주당 여성 표 위한 공약 냈는데 이에 대한 대응은

A. 저는 오늘 윤석열,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쪽에 결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는가하면, 또 한편 이재명 후보의 당선가능성에 대한 회의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상당히 오늘 단일화가 이후 선거구도에 복잡한 그런 변수를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이후 예견되는 양당의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되시든 한국정치의 퇴행을 막고 국민들이 열망하는 다당제 연정으로 나아갈 수 있는 그 힘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이것이 남은 6일 동안 국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선택의 판단기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무슨 말씀이냐 하면 양쪽이 더 결집력이 강화되는 만큼 또 그 반대급부로 이 양당정치를 견제할 수 있는 또 다당제연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 심상정밖에 남지 않았다. 심상정은 그동안 여러 부족한 점도 있지만 일관되게 모든 어려움을 겪고 좌절을 딛고 정치교체의 한길로 달려왔다는 점은 국민 모든분들께서 인정하시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여성들은 오랫동안 많은 차별과 혐오와 고통을 감수해오고 있다. 몇 마디 말로 그 차별과 혐오의 아픔을 잊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어제 토론과정에서 아마 충분히 확인하셨을 거다.

저는 대한민국 모든 후보들이 페미니스트 후보가 되기를 바라고 또 진심으로 성평등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 이번에 그 하나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그렇지만 이재명 후보가 초창기에 20대 성별갈라치기에 약간 편승하다가 다시 입장을 바꿨는데 김00씨 2차 가해자들의 문제라든지, 이00 중사의 문제라든지 이런 실천으로 자신의 여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시지 못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여성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려면 성폭력 위협으로부터 또 성차별 임금으로부터 또 육아독박으로부터 여성들이 좀 더 나아지려면, 심상정의 힘이 두 배가 되고 세 배가 되는 만큼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 점을 모든 여성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Q. 오늘 안철수 후보 입각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열어두는 듯한 발언, 이재명 후보쪽에서도 통합정부 이야기하고 있는데 대선결과와 관계없이 새로 집권하는 쪽에서 정의당에 공동정부나 통합정부 제안 들어온다면 어떤 고려하고 있는지

A. 지금 단계에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 생각해볼 수도 없고요.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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