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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의대 이강대 교수가 말하는 한국인 발병률 1위 ‘갑상선 암’

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2013-03-08 16: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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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원인 없이 찾아와 건강 위협...“가볍게 봐서는 안돼”

NSP통신-이강대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제공)
이강대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고신대복음병원 제공)

[부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갑상선은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우리 목의 전면에 위치한 작은 나비 모양 갑상선의 호르몬은 인체대사과정을 촉진해 모든 기관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고 열을 발생시킨다.

태아와 신생아에게는 뇌와 뼈의 성장 발육을 촉진시켜주는 작용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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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갑상선 호르몬이 많아지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더위를 견디기 어렵고 체중이 감소한다.

이와 반대로 부족한 경우에는 무기력감 피로감을 느끼며 체온이 낮아지고 추위를 견디기 어렵다.

최근 우리 몸에서 이처럼 중요한 작용을 하는 갑상선이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의 80%를 차지하는 유두상 갑상선암의 진행속도는 매우 느려 환자의 종양이 1cm 미만일 경우 상태를 관찰해가며 수술일정을 잡아도 될 만큼 ‘착한 암’이라 불린다.

하지만 특별한 증상이나 원인도 없이 찾아와 건강을 위협하는 만큼 가볍게 봐서는 안 될 질병이다.

고신대 복음병원 이강대 교수는 “갑상선암 수술은 작은 절개선과 환자의 빠른 회복으로 수술이 간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갑상선 주변으로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주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출혈이 발생할 경우 기도를 막을 수 있고 반회후두신경 손상 절단이 발생할 경우 목소리가 변하거나 심하면 성대마비가 올 수 있어 고도의 집중력과 섬세함이 필요한 수술이다”고 강조했다.

이강대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현재 대한갑상선학회 부회장 대한 두경부외과학회 차기 회장 지명자이며 두경부외과학 분야의 전문가이다.

이 교수는 지난 1일 ‘EBS명의-우리 곁의 명의-고신대 의대 암센터’ 편에 출연한 바 있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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