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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진다예 기자 = 나이키(NKE.US)는 회계연도 2022년 4분기(5월결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122억 3000만 달러(-0.9% yoy, 컨센 120억 6000만)와 0.90 달러(-3.2%, 컨센 0.81)를 기록, 시장의 전반적인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와 중국 매출이 예상치에 못미쳤으나 유럽과 아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견고한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Direct 매출은 7%, 디지털 매출은 15% 증가했다.

나이키는 예상대로 중국에서의 불확실성 요인들을 반영, 보수적인 2023년(회계연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달러강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400bp)을 제외할 경우, 10~13% 매출 성장, GPM은 전년수준 혹은 50bp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김재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소비자들의 의류, 신발 관련 소비패턴 변화 가능성, 중국에서의 전반적인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부각되면서 나이키 주가는 올해 시장대비 크게 부진한 모습을 이어왔다"며"중국이 나이키 핵심 시장이며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지표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세를 위해서는 향후 실적을 통해서 중국에서의 턴어라운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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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진다예 기자 zizio9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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