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금감원, 주채무계열 30개 선정…STX·KT·금호아시아나 등 8개 계열 신용공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4-09 12:00 KRD7
#금감원 #주채무계열 #STX·KT·금호아시아나 #신용공여 #웅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9일 은행업감독규정 제79조에 따라 금융권 신용공여액이 큰 30개 계열을 2013년도 주 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채무계열(대기업진단) 30개 가운데 STX·KT·금호아시아나 등 8개 주채무계열의 신용공여는 하락했다.

◆2013년 주채무계열 30개 현황

G03-8236672469

2013년도 주채무계열 선정기준 신용공여는 1조 6152억 원으로 2012년(1조 4,622억 원) 대비 1530억 원(↑10.5%) 증가 했다.

또한 지난 2012년 34개 주채무계열에서 제외된 웅진, 유진, 한국타이어, 하이트 진로 등 4개 계열 외에 올해 신규로 선정된 주채무계열은 없다.

웅진 계열의 경우 주기업체인 웅진홀딩스와 소속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회생절차를 개시(2012년 9월 26일)했고 유진 계열은 하이마트가 매각(2012년10월31일)되어 계열에서 제외됨에 따라 신용공여가 대폭 감소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 및 하이트진로 계열은 영업현금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신용공여가 감소했다.

지난해 말 30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260조원으로 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액(1633조 4000억 원)의 15.9%규모이며 상위 5대 계열(현대자동차, 삼성, SK, LG, 현대중공업)의 신용공여액은 111조 8000억 원으로 금융기관 총 신용공여액의 6.8%로 전체 주채무계열 신용공여액의 43.0%를 차지했다.

또한 주채무계열의 신용공여 순위를 전년과 비교하면 5대 계열의 순위는 변동이 없고 6대 이하 계열에서는 신세계(28위→22위) 등 11개 계열이 순위가 상승한 반면, STX(11위→14위) 등 8개 계열의 순위가 하락했다.

NSP통신

올해 30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6개 은행이 나누어 우리(삼성 등 11개), 산업(한진 등 8개), 하나(SK 등 4개), 신한(롯데 등 3개), 국민(KT, 신세계), 외환(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이 담당하며 주채무계열(30개)의 3월 현재 소속계열사는 3487개다.

이는 지난해 주채무계열(34개, 3,562개)에 비해 75개 감소한 것이지만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0개 계열을 기준으로 할 경우 국내계열사는 2개 감소, 해외계열사는 58개 증가해 총 56개 증가했다.

따라서 국내계열사는 주채무계열 수가 감소(34개→30개)한 점을 감안해도, 전반적으로 효율성 제고를 위한 계열사간 합병, 매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반면 해외계열사는 해외 공사수주 및 해외시장 확대 정책에 따른 해외진출로 증가 추세이며 5대 계열은 1390개로 전년 대비 48개(3.6%) 증가해 5대 계열의 외형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NSP통신

한편, 앞으로, 주채권은행은 이번에 선정된 주채무계열에 대해 4월말까지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하고 5월말까지 재무구조 취약계열을 대상으로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해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할 예정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국내유일의 경제중심 종합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