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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분석

헨켈 Sofix 리콜...헝가리 친환경제품시장 진입 전망은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28 18:55 KRD3
#헨켈 #헝가리 #친한경제품 #바닥청소제 #Sofix

헨켈 헝가리 Sofix 유해물질 검출로 전제품 리콜조치. 헝가리 친환경제품 시장, 일반 바닥청소제 시장에 비해 시장 플레이어가 많지 않아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글로벌 생활·산업용품 기업 헨켈(Henkel)의 Sofix 제품 리콜로 헝가리의 친환경 청소제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 것으로 보인다.

소비재 관련 온라인 매거진 ‘kosár online’에 따르면 지난 10일 헨켈은 바닥청소제 Sofix를 리콜조치했다.

최근 Sofix 제품 2종에서 인체 접촉 시 상처를 유발, 눈·귀·입에 유해할 뿐 아니라 신체 면역체계를 무너뜨리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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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인 헨켈 헝가리는 판매제품과 매장전시품 모두 리콜조치를 실시했으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개봉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리콜된 제품은 파케트(Parquet, 목재패널을 이어붙인 바닥재)용, 일반 바닥청소용 2종이다.

NSP통신-헨켈 Sofix 리콜제품. (코트라, Kosarmagazin.hu)
헨켈 Sofix 리콜제품. (코트라, Kosarmagazin.hu)

윤병은 코트라 부다페스트무역관은 이러한 핸켈의 유해 바닥청소제 리콜로 친환경 청소제가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무역관은 헝가리는 일반 가정집 바닥재질이 파케트, 판석(Flagstone), 비닐, 라미네이트 종류이어서 청소 시 바닥청소 전용세제를 흔히 사용한다고 전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1년 기준 바닥청소제시장 규모는 약 111억 포린트(약 550억 원)로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연평균 2.3%씩 성장했다.

부엌바닥 거실바닥 욕실바닥용이 아닌 다목적용 사용이 최근 크게 늘고 있고 PB제품 판매도 늘어나고 있는데 윤 무역관은 “이는 지속된 경기침체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는 반대로 친환경 의식수준이 높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고가인 ‘친환경 청소제’ 구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헝가리의 일반 소매점과 슈퍼마켓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친환경제품 전문숍에서 주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헝가리의 친환경 바닥청소제 시장은 전문 브랜드 위주로 형성돼 있다.

일반 바닥청소제는 글로벌 기업인 레킷벤키저의 Cillit, 유니레버의 Cif, 콜게이트-팜올리브의 Ajax, 헨켈의 Clin·Bref·Sofix 등이 장악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50%를 넘는다.

이와 별개로 친환경 바닥청소제 주요 플레이어로 벨기에 브랜드인 Ecover, 독일 브랜드인 Sodasan·Almawin 등이 있다.

이 중 Ecover는 아토피, 탈모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석유계면활성제 대신 100% 생분해되는 식물성, 비광물성 재료를 첨가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OECD 34개국 친환경 가이드라인인 OCED 301F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Piackutatasok.hu에 따르면 헝가리인의 31%만 친환경 청소제품에 대해 알고 있으며, 친환경 청소제 구입 의향은 52%에 불과해 아직은 시장 형성단계로 볼 수 있다.

NSP통신-헝가리의 Eco Friendly 라벨(Hungarian Eco Friendly Label).
헝가리의 Eco Friendly 라벨(Hungarian Eco Friendly Label).

그러나 헨켈의 Sofix 리콜조치로 친환경 청소제에 대한 수요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윤 무역관은 우리 기업의 헝가리 시장진출 시 ‘헝가리 Eco Friendly 라벨’을 취득할 것을 권장했다.

헝가리의 친환경 제품 시장은 일반 바닥청소제 시장에 비해 시장 플레이어가 많지 않아 진입장벽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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