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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윤창중 옹호 발언‘ 네티즌 ‘발끈’…“교육단체 운영은 코미디” 쓴소리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3-05-14 01:54 KRD7
#정미혼 #윤창중
NSP통신- (채널A 해당화면 캡처, 더코칭그룹 홈페이지)
(채널A 해당화면 캡처, 더코칭그룹 홈페이지)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정미홍(더코칭그룹 대표) 씨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으로 공분 논란을 사고 있다.

정미홍 씨는 13일 오전 채널A의 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된 사안인데 성폭행을 해서 그 사람을 목졸라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며 “이게 미친 광기가 아니고 뭔가”라고 되묻는 것으로 보도 행태를 지적했다.

또 윤 전 대변인 사태 확산된 이유를 “진실에 접근하는 수준의 문제”라며 “우리나라가 1등 국가인데 반해 이런 사안이 터졌을 때 언론의 태도나 국민들의 접근 방식은 너무 삼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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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와대도 위기관리에서 굉장히 미숙함을 드러냈고 민정수석실의 발표도 그렇게 밝힐 게 아니었다”라며 “사실 ‘카더라’에 불과한 것으로 윤 전 대변인이 서명한 문서를 공개하든지 해야지, 청와대에서부터 소문을 양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창피한 일”이라고 정부에 대한 비평의 목소리도 높였다.

정 씨는 “윤 전 대변인은 키가 1m65에 예순이 다 되신 분이다”며 “4박5일의 바쁜 일정에서 새벽 5시까지 술을 마셨다는 건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로 정황적으로 너무 과장되게 흘러가는 게 안타깝다”고 윤 전 대변인의 입장을 옹호했다.

정미홍 씨의 발언은 윤 전 대변인의 행동이 ‘국가 망신’이라는 공감을 대중들로부터 사고 있는 시점에서 터져 나온 것이라 그 파장 또한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날 정 씨의 발언 내용에 대해 공분해 그가 대표로 있는 더코칭그룹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올리려 대거 몰려들며, 서버가 한 때 다운되는 소동도 빚었다.

14일 새벽 1시 50분 현재 접속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해당 홈페이지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는 40개가 넘는 관련 의견 글들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글 ID ‘별***이’를 쓰는 한 네티즌은 ‘(정미홍 씨가)교육단체를 운영한다는것 자체가 코미디’라는 제목의 글에서 “아들 맡기면 XXX자 만들고 딸 맡기면 XX당할텐데 뭘 믿고 맡겨야하나”라고 개탄했고, 또 다른 ID ‘참**’를 쓰는 네티즌은 ‘어찌 세상이 이렇케 타락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글로 “혹세무민하고, 도에 어긋난 행동을 그렇게 허물없이 공인으로서 얘기할 수 있다는 말인가.(중략)어찌 그렇게 악귀의 대변을 자처하는가”라고 정 씨의 발언을 지적했다.

이밖에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있는 대부분의 항의 글에는 ‘직접 같은 상황을 겪고도 과연 지금처럼 이야기 할 수 있는가’라는 반문의 쓴소리가 담긴 내용들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는데다 일부에서는 정 씨의 발언을 소신 발언으로 받아들이면서 응원세력까지 등장하는 등 정 씨의 발언을 둔 논란은 진정기미가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류수운 NSP통신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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