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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1·2호기 전경 (대우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대우건설이 최근 원전사업을 잇따라 준공하며 원자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한빛3·4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다음달 핵연료 제3공장 건설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특히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는 수명이 남아 가동이 가능한 원전의 핵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원전의 핵심기기중 하나인 증기발생기(Steam Generator)를 교체하는 공사다.

이를 위해서는 격납건물 내에 방사성 오염물질 제염 및 해체 기술 확보가 필수다. 현재까지 한빛3·4호기를 포함에 우리나라에만 총 9기의 원전에서 증기발생기 교체가 완료돼 상용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 외에도 현재 대우건설은 ‘월성 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도 수행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인 해체공사 설계와 공용설비 및 인접호기(월성 2호기)의 안전운영을 고려한 해체 공정을 설계하는 용역이다.

특히 월성1호기는 CANDU(캐나다형 중수로)형 원전으로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중수로 해체사업의 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체코·폴란드 원전 입찰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는 만큼 대우건설의 기술력은 이미 인정받은 수준”이라며 “신한울3·4호기도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져 수주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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