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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서, 韓 재진입…신제품 ‘스위프트 고’ 공개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5-03 15:12 KRX2
#에이서 #韓재진입 #스위프트고 #한국법인설립 #한성

3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및 한국법인 설립 기자간담회 개최

NSP통신- (사진 = 이복현 기자)
(사진 = 이복현 기자)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대만 PC제조사 에이서(Acer)가 3일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2023 에이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 재진입을 알렸다.

현재 에이서는 1976년에 설립돼 대만 신베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60여 개국에 진출해 7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PC를 비롯해 디스플레이, 프로젝터, 서버, 태블릿,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의 디바이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고,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클라우드 솔루션 또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에이서는 1996년 우리나라에 진출한 바 있지만 국내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2001년 철수한 바 있다. 이에 에이서는 30대 신세대 리더인 웨인 니엔(Wayne Nien)을 한국법인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다시 한 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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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에이서는 한국의 국내 공식 파트너인 한성컴퓨터(한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서는 지난해 10월 한성과 국내 고객서비스 공식 파트너 계약 및 주요 제품 공급에 대한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성컴퓨터 전국 10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웨인 니엔 대표는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 사업을 하려고 한다. 문제들을 하나씩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이에 우선 한국 소비자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드려야 한다고 보는데,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성과는 고객을 위한다는 비슷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저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한성과 함께 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웨인 대표는 “글로벌 톱5 PC 브랜드로 쌓아온 본사의 경험과 투자, 자원을 활용하고 국내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3년 이내 국내 외산 브랜드 톱3에 진입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노트북 신제품 ‘스위프트 고 16(Swift GO 16)’을 공개했다.

스위프트 고 16은 16인치형 OLED 디스플레이로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한 14.9mm 두께, 1.6kg의 슬림 디자인에 인텔 13세대 H 프로세서 i5-13420H, 인텔 UHD Graphics 등을 장착했다.

또 스위프트 고 16은 업그레이드된 2개의 쿨링팬으로 온도 조절 성능이 뛰어나 장시간 작업에도 보다 쾌적한 작업환경과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특히 넓은 16:10 비율의 3.2K(3200x2000) OLED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 500 nits, DCI-P3 100% 색 재현율로 보다 사실적인 이미지를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에이서는 신제품 스위프트 고 16을 정가인 118만9000원에서 약 25% 할인된 89만9000원 한정수량 특별가에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웨인 니엔 대표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 없지만 작년과 비교해 수량 기준 5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일본 필리핀 동남아 등에 이미 진출한 생활가전도 한국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본업인 노트북 및 PC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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