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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자본시장 교란행위 무관용 원칙, 강력 대응”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5-22 15:5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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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22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사진 = 금융감독원)
22일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사진 =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최근 발생한 SG증권발 주가폭락사태에 이어 악성 루머들이 연이어 살포되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불공정거래, 불법 공매도, 악성 루머 유포행위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2일 금감원은 학계, 금융계, 법조계, 언론계, 소비자단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2023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경기 둔화 압력이 금융시장에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크고 작은 부작용들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며 “부동산PF리스크가 주요 위험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금융회사의 자산건전성도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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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금감원은 올 한해 ‘금융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감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사업장 단위별로 사업형태 및 진행상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PF 사업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 및 지원을 실시하는 등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생한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이 원장은 “다단계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해서는 검찰, 금융위원회 등과 공조해 합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증권시장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는 과도한 신용융자 및 차액결제거래(CFD)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절차를 강화하는 한편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신속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금감원의 비효율적인 규율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업무혁신 로드맵 ‘the F.A.S.T(Fairness·공정, Accountability·책임, Support·지원, Transparency·투명) 프로젝트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 심사, 검사·제재의 예측가능성 제고, 금융회사의 자료제출 부담 완화 등 불합리한 업무관행 개선을 속도감 있고 확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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