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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2분기 영업이익 ‘-71억원’ 전년 동기 比 660억원↓…“화학 계열사 매출·영업이익 감소”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7-28 16:01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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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DL이앤씨)
(이미지 = DL이앤씨)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DL의 2분기 영업이익이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0억원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과 함께 주요 화학 계열사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는 것.

28일 DL은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분기 매출 1조 2188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10억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60억원 감소했다.

DL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부진으로 주요 화학 계열사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와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는 꾸준히 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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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케미칼은 전반적인 수요 부진 및 중국의 석유화학제품 자급률 상승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폴리부텐 사업은 견조한 수요를 이어나가며 실적을 만회했다.

레이튼은 제품 생산에 필요한 주요 원자재 가격 흐름이 불안정한 가운데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 반면 카리플렉스는 우수한 제품 품질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우위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 중이다.

비화학 계열사들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DL에너지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발전 자산들의 안정적인 실적 기여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61억원 증가했다. 글래드는 외국인 여행객 증가와 기업체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억원 개선됐다.

이에 따라 DL은 오는 하반기 부진했던 계열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DL 관계자는 “카리플렉스, DL에너지, 글래드는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되며 크레이튼은 주요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및 제품 판매량 확대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며 “DL케미칼은 초저밀도 폴리에틸렌 등 고부가 제품 개발 및 판매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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