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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전 분기 대비 증가는 카카오뱅크가 유일

NSP통신, 송희진 기자, 2023-09-20 18:24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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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NSP통신 송희진 기자)
(이미지 = NSP통신 송희진 기자)

(서울=NSP통신) 송희진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본래 취지인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 달성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을 알아보니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토스뱅크지만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신용대출이 증가한 은행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인터넷은행법 제정 5주년 기념 ‘인터넷은행이 걸어온 길 그리고 나아갈 길’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과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인터넷전문은행은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확대 정책에 따라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을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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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중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토스뱅크로 2023년 2분기 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38.5%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3.56% 감소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 특화 신용평가 전략을 통해 중·저신용자 비중을 2023년 4분기 말 44%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CSS 고도화 및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케이뱅크의 2023년 2분기 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4%로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증감 변동이 없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3.56%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케이뱅크는 2023년 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 계획인 32.0%를 달성하기 위해 CSS모형 고도화 및 심사전략 세분화를 예정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2분기 말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27.7%로 전년 동기 대비 5.5%,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4분기 말 신용대출 비중 계획은 30.0%로 이를 위해 CSS 신규 개발과 대안 정보 활용 확대 등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토스뱅크와 케이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한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김용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축사에서 “중·저 신용자 대출을 보다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 모형 등을 고도화하는 한편 건전성 및 유동성 등 기초 체력도 충실히 다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조발제를 맡은 강 교수는 “중·저신용자 대출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신용평가 모형과 다르게 새로운 대안 신용평가 모형이 필요”하다며 “인터넷전문은행들은 다양한 신용평가 모형을 잘 만들어 중·저신용자 대출을 많이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중·저신용자 대출은 지금 인터넷 은행들이 잘하고 있는 부분이자 처음 출범할 때 약속을 했던 부분”이라며 “계속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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