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9개 캐피탈사, 1600억 규모 ‘PF 정상화 지원 펀드’ 설립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3-09-26 16:21 KRX7
#PF지원펀드 #캐피탈 #프로젝트파이낸싱 #PF대출 #PF정상화
NSP통신- (이미지 = 금융감독원)
(이미지 = 금융감독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해 9개 캐피탈사(신한,하나,KB,우리금융,IBK,메리츠,BNK,NH농협,DGB)가 1600억원 규모의 ‘PF 정상화 지원 펀드’에 투자자로 참여해 펀드를 설립했다. 금융당국은 이번 사례를 타 금융업권으로 확산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6일 여신금융협회는 업계 자율적으로 PF사업장의 재구조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

여신금융협회는 “그간 여전업권은 부동산PF 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사업장 만기연장, 연체채권 매각 및 상각 등을 추진해왔으나 시장 자율조정 기능을 활용해 PF사업장 재구조화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주요 캐피탈사(9개사)는 신규자금을 공급해 해당 지원 펀드를 조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03-8236672469

9개 캐피탈사는 펀드 출자금 1600억원에 재무적 투자자(FI)의 2400억원(예상)을 매칭해 조성한 자금(4000억원)을 투자유형별 하위투자기구에 투자하거나 직접 투자해 정상화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금을 투입한다.

펀드운용사(한투리얼에셋운용)의 PF사업장 선별,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4~6개 사업장을 최종 선정하고 사업장별로 약 700~1000억원을 투입한다. 운용사는 외부 자문기관으로부터 회계·법률 검토 등을 받은 후 현장 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민간의 힘으로 자체정상화 방안을 마련한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번 펀드 소정이 성공사례로 이어지도록 참여자들 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수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정부지원책에 더해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시장 플레이어들이 신규 자금공급을 통해 사업장 재구조화에 나서준다면 PF시장 정상화와 주택공급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실화 우려 부동산 PF 사업장의 재구조화를 위한 투자가 민간투자 영역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 의견을 청취해 투자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PF사업장에 대한 투자타당성 검토 및 민간투자자(재무적 투자자) 모집을 통해 오는 10월 하순 이후 ‘1호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