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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회 당첨번호 2조368304번·3조905291번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08-15 10:5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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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8월 14일 저녁 연금복권520의 111회 1등 당첨번호가 ‘2조368304번’과 ‘3조905291번’으로 결정됐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 원씩 총 4명이다. 3등은 각 조 857183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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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4등은 끝자리 46400번이다. 당첨금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217번이고,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94번과 05번이다. 당첨금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8번과 6번이다.

1등 당첨금은 한 번에 지급되지 않고 매월 나눠주는 분할 방식으로 지급된다. 매월 500만원이지만 세금 22%를 떼면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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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연속 같은 조 단위 출현=연금복권은 일반적으로 로또에 비해 전회 당첨 번호가 그대로 출현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매회 두 개의 1등 당첨 번호를 배출한다는 점, 당첨 번호가 각 단위 별로 많아 봐야 0부터 9까지 10개에 불과하다는 점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연금복권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 추첨이 바로 이번 111회 연금복권 추첨이었다. 지난 110회에서 당첨 번호를 배출했던 0, 2, 3, 4, 5, 8, 9가 이번 추첨에서도 모두 당첨 번호를 배출했기 때문이다. 109회 당첨 번호 중 2, 6, 7이 당첨 번호를 배출하지 못했던 1주 전 110회와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2회 연속 같은 번호가 출현한 조 단위였다. 지난 110회에서 3조와 2조 순서대로 배출되었던 조 단위는 이번 추첨에서 순서만 바꿔 2조와 3조를 당첨 번호로 배출했기 때문이다. 2회 연속으로 같은 조 단위의 당첨 번호가 배출된 것은 지난 92회~93회 사이의 3조와 4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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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이번 111회에서 등장한 2조와 3조가 전체 추첨 기준은 물론 최근 10회 추첨 기준으로 보아도 가장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는 조 단위 번호들이라는 점이다. 최근 10회 두 조 단위 번호의 출현 횟수 합은 12회인데, 이는 나머지 조 단위 번호들의 출현 횟수 총합인 8회의 1.5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이다. 두 조 단위는 최근 들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출현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연금복권 추첨에서도 주목하자.


◆단위 별 중복수가 사라졌다?=단위 별 중복수란 각 자리 별로 두 개의 1등 당첨 번호가 동일한 값을 가지는 경우를 말한다. 약 1개월 전인 107회 연금복권 추첨의 당첨 번호였던 ‘5조575093’, ‘4조302030’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때 두 당첨 번호 모두 백 단위에서 0이 출현하면서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이 출현했기 때문이다.

조 단위부터 일 단위까지 모두 출현이 가능한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은 평균적으로 0.68회의 출현을 기대할 수 있다. 111회까지 연금복권 추첨에서의 출현 비율은 약 52.3%로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 그런데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이 최근 들어 급격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단위 별 중복수의 사례로 언급되었던 107회가 단위 별 중복수 패턴 출현의 마지막 사례이기 때문이다. 107회를 마지막으로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은 4회 연속 미 출현을 기록 중이다.

특히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의 4회 연속 미 출현 사태는 2013년 3월을 기점으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이 4회 연속 미 출현을 기록한 경우는 지금까지 총 5회가 있는데, 이중 3회가 2013년 3월 이후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89회~92회, 95회~98회, 108회~111회가 그 주인공이다.

그렇다면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이 5회 연속 미 출현을 기록한 사례는 존재할까? 놀랍게도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은 연금복권 초창기인 17회~21회 사이에 5회 연속 미 출현을 기록한 전력이 있다. 더불어 최근 들어 출현 흐름이 좋지 않고, 평균 출현 횟수 역시 이론적 출현 횟수인 0.754회에 비해 낮다는 점은 112회에서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의 출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원인일 것이다. 다가올 112회 연금복권 추첨에서 연금복권을 두 장 이상 구매하는 경우 단위 별 중복수 패턴을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엄규석 복권정보업체(lottorich.co.kr)통계전문가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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