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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협 항의방문…황유지 대표 “개편 한달 성과 확인 후 새 개편안 발표”

NSP통신, 김승철 기자, 2023-12-11 15:58 KRX7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이의춘 #카카오 #다음CIC #황유지

면담 현장, 황유지 다음CIS 대표 “인터넷 언론사와 소통 않은데 유감”
이의춘 인신협 회장 “언론시장 공정경쟁 차단…법적‧집단행동 등 대응”

NSP통신-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12월 11일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12월 11일 카카오판교아지트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서울=NSP통신) 김승철 기자 =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11일 포털다음이 있는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포털다음의 뉴스검색 노출 기본값 제한으로 CP사(콘텐트 제휴사)를 제외한 1000여개 검색 제휴 언론사가 사실상 다음 뉴스 검색에서 퇴출된 것에 대한 강력한 항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것.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위는 항의 방문과 동시에 카카오가 설립한 다음CIC(company in company)의 황유지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NSP통신-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황유지 카카오 다음CIC 대표와 면담을 위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이 황유지 카카오 다음CIC 대표와 면담을 위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면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이번 다음 뉴스검색 개편과 관련해 인터넷 언론사와 충분히 소통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이라며 “한 달 정도 개편 이후 성과를 보고 난 뒤 인터넷 언론사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반영해 새로운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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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에 앞서 인신협 회장단과 비상대책위원들은 카카오판교아지트 앞 에서 “전방위 갑질 카카오, 국민 뉴스선택권 막지마라”, “지역언론 언로차단 뉴스검색 정책 즉시 철회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은 “다음카카오의 뉴스검색 기본값 제한을 통한 차별은 국민들의 뉴스선택권을 왜곡하고 알권리를 침해하며 언론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차단하는 폭거”라며 “다음카카오에 원상복구를 강력하게 촉구해 왔지만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강력한 법적대응과 함께 집단행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정경민 인신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음의 이번 조치는 인터넷 언론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미디어 업계 흐름과도 맞지 않는 일방적 조치”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인 지역 언론과 연대해 포털과 인터넷 언론사 간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신협은 지난 6일 공문을 보내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공식 회신이 오지 않아 11일 카카오판교아지트 항의방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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