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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농협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올해 ‘고객신뢰’를 최우선해야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계 확립,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중점과제로 언급했다. 특히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고 강조했다.

8일 이 행장은 신년사에서 “세계경제는 주요국 통화 긴축 여파와 지정학적 긴장 누적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크고 국내경제도 가계부채 부담과 소비위축 등으로 저성장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럴때일수록 고객신뢰를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행장은 중점과제로 ▲ESG경영체계 확립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디지털금융 생태계 구축 ▲핵심역량 제고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언급했다.

이 행장은 “정교한 리스크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잠재리스크 관리를 통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증대 및 한계기업 증가 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경쟁력 강화는 농협은행의 미래가 달린 생존과제”라며 “NH올원뱅크의 슈퍼플랫폼 도약, 데이터 활용 강화, 업무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핵심기술 내재화의 4가지 핵심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우리가 주도하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업금융·공공금융·지역금융 등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대해서도 선제적 DT 추진, 농업분야 맞춤형 컨설팅 확대와 농식품여신 특화모형 개발 등을 통해 타행이 넘볼 수 없는 진입장벽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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