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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맞춤형’ 기업금융 76조 지원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2-15 10:07 KRX9EM
#기업금융 #반도체 #대출금리인하 #금융위 #기재부

첨단산업 26+알파 규모 전략적 금융지원
중견기업 15조원 집중 지원
중소기업 5조원 규모 금리인하 특별 프로그램 제공

NSP통신- (이미지 = 금융위원회)
(이미지 = 금융위원회)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정부가 정책금융기관 및 시중은행들과 함께 기업의 수요에 맞는 76조원 규모의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5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은 신사업에 뛰어드는 중견기업에 6조원 규모의 전용저리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15일 금융위원회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해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기업의 금융애로를 청취했고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등과 협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해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급속한 기술발전을 이뤄내며 그동안의 상호보완적이었던 관계가 이제는 경쟁관계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AI, 로봇, 신소재 등 미래머거리 산업에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고 미국·중국·EU 등 주요국의 자국 중심 경제 블록화와 지정학적 역학구조 변동 드으로 기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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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기업과 경제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기업의 혁신노력, 그리고 적극적인 금융의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이 적극 협력해 기업이 처한 경영상황 및 기업규모별 맞춤형 기업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신산업·혁신성장 및 첨단산업 지원에 26조원이 투입된다.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원전·디스플레이 등 5대 분야에 대해 대출금리 최대 1.2% 인하 등 산업은행이 15조원을 지원한다. 또 신성장 분야로 신규진출·확대 투자를 원하는 중견기업을 위해 최초로 민간은행 중심의 중견기업 전용 6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는 산업은행과 5대 시중은행이 각각 1조원씩 부담한다.

이와 함꼐 핵심산업의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며 산업구조를 뒷받침하는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30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중견기업전용펀드 및 중소기업용 저리대출프로그램, P-CBO 발행지원, 단계별 보증지원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또 고금리로 인해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을 해소하고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19조 400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의 경영상황에 따라 정상기업 회복, 신산업 성장이 가능하도록 금리 인하, 가산금리 유예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구조조정 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하는 유일한 정책펀드인 기업구조혁신펀드(5호)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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