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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회 당첨번호 5조659913번·1조388408번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10-17 11: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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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10월 16일 저녁 연금복권520의 120회 1등 당첨번호가 ‘5조659913번’과 ‘1조388408번’으로 결정됐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 원씩 총 4명이다. 3등은 각 조783858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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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4등은 끝자리 08167번이다. 당첨금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044번이고,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97번과 42번이다. 당첨금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8번과 9번이다.

1등 당첨금은 한 번에 지급되지 않고 매월 나눠주는 분할 방식으로 지급된다. 매월 500만원이지만 세금 22%를 떼면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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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부르는 숫자 ‘8’=연금복권을 구성하는 당첨 번호는 대개 0부터 9까지의 열 가지 숫자로 구성된다. 그런데 이 중에서 당첨 번호로 나오기 불리한 번호들이 존재한다. 바로 조단위에서 나올 수 없는 8과 9, 조단위와 십만단위에서 나올 수 없는 0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이 번호들은 나머지 1부터 7까지의 번호들에 비해 연금복권 구매자들의 눈에 익지 않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연금복권 추첨은 이와 같은 연금복권 본연의 특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단위에서 출현할 수 없는 8과 9가 모든 단위에 걸쳐 비교적 많은 출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최근 들어 연금복권 추첨에서 행운의 숫자로 떠오르고 있는 ‘8’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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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실은 최근 10회 기준 당첨 번호들의 출현 빈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8’은 최근 10회 기준 22회 출현을 기록하면서 17회 출현에 그치고 있는 ‘2’와 ‘7’을 압도하고 있다. 심지어 위의 그래프는 ‘8’이 출현할 수 없는 조단위 번호까지 포함하여 분석된 결과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8’은 출현 빈도 단독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8’이 가장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는 어디일까? ‘8’은 최근 10회 기준 십만단위에서 4회, 만단위에서 3회, 천단위에서 7회, 백단위에서 2회, 십단위에서 2회, 일단위에서 4회 출현을 기록하고 있다. 즉 ‘8’은 천단위에서 가장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외에 십만단위와 일단위도 많은 출현을 보이고 있는데, 이 중 일단위는 원래부터 ‘8’이 자주 출현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으므로 앞으로의 추첨에서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한편 비록 ‘8’의 강세에 묻혀버리고 말았지만 ‘9’ 역시 평소에 비해 많은 출현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앞으로의 출현 경향을 주목하자.

◆SE값이 쌍으로?=연금복권 통계 중에서는 SE값이라는 것이 있다. SE값이란 조단위를 제외한 서로 인접한 자리에서 같은 번호가 출현하는 것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십만단위-만단위, 만단위-천단위, 천단위-백단위, 백단위-십단위, 십단위-일단위에 같은 번호가 출현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이번 120회 연금복권 추첨에서 두 1등 당첨 번호 모두가 SE값을 배출했다. 첫 번째 당첨 번호 ‘5조659913’에서는 천단위-백단위의 ‘9’가, 두 번째 당첨 번호 ‘1조388408’에서는 만단위-천단위의 ‘8’이 각각 SE값으로 출현한 것이다. 두 1등 당첨 번호가 동시에 SE값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23번째.

그런데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패턴이 가까운 과거에 또 있었다는 것이다. 믿기 어렵게도 바로 지난 주에 있었던 119회 연금복권 추첨이 그 주인공이다. 이 때에는 첫 번째 당첨 번호 ‘4조855929’에서 5가, 두 번째 당첨 번호 ‘2조882866’에서 8과 6이 SE값으로 출현했다. 2주 연속 두 당첨 번호에서 SE값이 출현한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연금복권에서 그 사례를 찾아보기가 어렵다. 지난 2012년 5월에 있었던 46회와 47회 연금복권 추첨, 지난 6월에 있었던 103회와 104회 연금복권 추첨만이 이와 같은 패턴을 기록했을 뿐이다. 이 패턴이 출현하고 그 다음 추첨인 48회와 104회 추첨에서는 모두 두 번째 세트에서만 SE값이 출현하였는데 다가올 121회 연금복권 추첨에서는 이러한 과거 패턴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엄규석복권정보업체(lottorich.co.kr)통계전문가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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