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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회 당첨번호 4조819095번·2조316342번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3-11-07 11: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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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천숙 기자 = 11월 6일 저녁 연금복권520의 123회 1등 당첨번호가 ‘4조819095번’과 ‘2조316342번’으로 결정됐다.

2등은 각 1등의 맨 끝자리 앞뒤 번호로 1억 원씩 총 4명이다. 3등은 각 조577360번으로 10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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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의 당첨금을 받는 4등은 끝자리 03979번이다. 당첨금 2만원인 5등은 끝자리 071번이고, 2000원이 지급되는 6등은 45번과 91번이다. 당첨금 1000원인 7등은 끝자리 4번과 3번이다.

1등 당첨금은 한 번에 지급되지 않고 매월 나눠주는 분할 방식으로 지급된다. 매월 500만원이지만 세금 22%를 떼면 실제 수령액은 390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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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조단위 조합=연금복권을 구성하는 당첨 번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단위를 꼽으라면 대개 조단위를 꼽을 것이다. 조단위는 매주 발행되는 630만장의 연금복권을 7개의 범주로 나누는 단위이다. 가장 앞자리에 위치한 분류 단위여서 그런지 조단위에는 다른 단위에 없는 고유의 색깔도 부여되어 있다. 1조의 빨간색을 시작으로 7조의 보라색까지 무지개를 구성하는 7개의 색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번 123회 연금복권 추첨에서 나온 두 개의 조단위는 조금 어색한 면이 있었다. 2조와 4조가 주인공이다. 이는 두 조단위가 123회까지의 연금복권 추첨에서 가장 큰 출현 빈도 차이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다음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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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회까지의 연금복권 추첨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조단위 번호는 단연 2조이다. 2조는 44회나 당첨 번호로 출현하면서 17.9%의 출현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론적 출현 비율이 14.3%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것이다. 반면 4조는 가장 적게 등장한 조단위 번호이다. 44회나 출현한 2조의 65.9%에 불과한 29회 출현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11.8%의 출현 비율은 이론적 출현 비율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이다.

그런데 이렇게 극과 극인 두 개의 번호가 함께 당첨 번호로 등장했다. 당연히 지금까지의 연금복권 추첨에서 네 번 밖에 없었던 희소한 사례이다. 2조와 4조가 함께 등장한 경우는 27회 추첨, 30회 추첨, 119회 추첨과 이번 123회 추첨이 있을 뿐인데, 특정 기간 반짝 출현을 기록한 이후 장기간 출현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2조와 4조가 동시에 출현하는 사례는 관측하기 어려워 보인다.

◆합계 통계의 이야기=연금복권도 로또와 마찬가지로 기초 통계가 있다. 각 자리별 번호의 특징에 따라 번호를 구분하는 홀짝 통계와 고저 통계, 그리고 조단위를 제외한 십만단위 이하 여섯 개 번호의 합으로 구해지는 합계 통계가 그것이다.

이 중 합계 통계와 고저 통계는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고번호(5~9)가 많이 나오는 경우 합계가 커지고, 저번호(0~4)가 많이 나오는 경우 합계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저 통계가 7개 범주로 구분됨에 반해 합계 통계는 최소 1에서 최대 54까지의 넓은 범주를 가지고 있어 흐름을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그렇다면 이번 123회 연금복권 추첨의 합계는 어떤 위치에 있었을까? 이는 합계 통계를 분석하여 얻을 수 있는 기초통계량을 기준으로 판단해 볼 수 있다. 123회까지의 연금복권 추첨에서 합계 통계의 평균은 27.6, 표준편차는 7.31이다. 이번 추첨에서 첫 번째 당첨 번호 ‘4조819095’의 합계가 32를, 두 번째 당첨 번호 ‘2조316342’의 합계가 19를 기록했음을 볼 때 그리 특이하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실제 추첨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는 쉽게 관측할 수 있다. 최근 들어 합계가 비교적 높게 형성되기는 하였지만, 전체 추첨 결과의 80% 정도는 합계가 19~36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연금복권을 구매할 때 이러한 특징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김명진 복권정보업체( lottorich.co.kr )통계전문가

박천숙 NSP통신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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