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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고위정책-약속살리기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국회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90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5일 국회 국정원개혁특위, 정치개혁특위 구성안 통과와 관련 어려운 진통과 산고 끝에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참으로 어려운 진통과 산고 끝에 출발하게 됐다”며 “이제 국회가 할 일은 국가정보기관이 다시는 국민의 주권을 유린하고 정치에 개입하는 일이 없도록 국정원 개혁을 완수하는 일이다”고 밝혔다.

또한 전 원내대표는 “국회예산통제권 강화, 부당직무행위 거부권, 내부고발자 신분보장, 부당정보 수집금지, 공소시효 연장, 사이버심리전 활동규제 등은 반드시 연내 입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위와 관련 “출발은 국민과의 약속인 지방선거 기초분야 정당공천 폐지다”며 “대통령이 약속한 지난 대선의 수많은 공약들이 재정, 즉 돈을 이유로 파기됐지만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공약 만큼은 재정도 그 무엇도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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