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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3’ 방송화면 캡처)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여고생 래퍼 육지담이 일진설로 거센 논란에 휩쌓인 가운데 사실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육지담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음악전문 케이블 채널 엠넷(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강렬한 랩 구사로 가수 스윙스의 극찬을 받은데 이어 10일 두 번째 방송에서도 자작랩으로 프로듀서와 힙합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며 프로그램 화제의 중심에 섰다.

육지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날 방송 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육지담이 과거 학교에서 학생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의 폭로성 글이 오른데 이어 동급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갈취했다는 주장의 글들도 잇따르며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육지담이 이로 인해 일진설에 휘말린 가운데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육지담’이라는 제목으로 그를 옹호(?)하는 글이 등장해 관심을 향하게 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육지담이 술, 담배를 한 것은 형편이 좋지 않은 집안사정으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이다.

수위 아저씨에게 반말을 한 것은 허물없이 친해서 였고, 주도적으로 누굴 괴롭히지도 않았다.

공부도 열심히 잘 하는 편으로 개념없는 아이는 아니었다고 육지담을 둘러싼 일진설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이 글은 미성년자인 육지담이 술과 담배를 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상황이돼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는 도화선이 되고 있다.

육지담의 일진설 의혹 논란과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현재 사실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지담 일진설 논란에 네티즌들은 “육지담 정말 일진 맞는거야”, “육지담 일진설, 설마 사실이 아니겠지”, “육지담 옹호글, 육지담을 감싼거야? 폭로한거야? 내용 너무 웃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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