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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원칼럼(15)

“말하기 영어가 되는 단 한가지 방법”

NSP통신, DIPTS, 2008-10-07 09:34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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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DIP통신) DIPTS = 필자가 한국에 와서 자녀들의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부모들을 만나 영어 말하기에 관해 대화를 해 본 결과 그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자녀들이 유명 학원에서 원어민으로부터 오랫동안 학습을 했어도, 혹은 유명 학습지로 수년 동안 공부를 하여도, 또는 독하게 마음먹고 수년 동안 회화 공부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어 말하기는 잘 안 된다고 말하였다.

“한국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서울을 가는데 천천히 팔도를 돌아 가더라도 언젠가 서울에 도착만 하기만 하면 된다는 말이다. 실제로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길은 배를 타고 인천까지 와서 인천에서 육로로 서울에 들어 올 수도 있고,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 수도 있고 김해까지 가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 수도 있고, 자동차로 버스로 고속도로로 혹은 국도로 서울로 을 수도 있을 것이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은 옛날에 우리 조상들이 걸어서 마차 타고 다니던 시절에 시간에 구애 받지 않던 시절에나 동감을 할 수 있는 말이다. 불과 3, 40년 전만해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 올 때 완행열차를 타고 오면 12시간씩 걸려서 오던 때도 있었으나 지금은 KTX를 타고 오면 3시간도 걸리지 않고 비행기를 타고 오면 불과 1시간도 걸리지 않고 서울엘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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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는 것도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말처럼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던지 아무리 오래 걸리더라도 영어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오래 걸리면 서울을 가기는 갈 수 있는 걸까?

영어 말하기가 아닌 영어 학습의 경우, 이를테면 단어 학습을 하는 경우 사전을 씹어 먹으며 단어 공부를 하든, 단어를 써가며 학습을 하든, 어떤 방법으로 학습한다 하더라도 단어는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문법도 마찬가지로 혼자서 책으로 공부하든, 테이프 혹은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학습을 하든 선생님의 주입식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든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영어 말하기는 모로 갈 경우 결코 목적지인 서울에 도착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누구나 이미 영어 말하기를 잘 하게 된 사람은 틀림없이 몰입해서 말하기 훈련을 했을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영어 말하기를 잘 하려면 누구나 예외 없이 몰입해서 말하기 훈련을 할 때 서울에 도착할 수 있을 것, 즉 영어 말하기를 잘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영어 말하기는 한가지 방법, 즉 말해보며 배우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므로 영어 말하기는 분명 어떤 방법으로 학습하던지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학습 방법에 따라 쉽게 배울 수도 있고 아무리 노력하고 오랫동안 학습을 해도 배울 수 없을 수도 있다.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 단 한가지인 것처럼 말하기가 가능한 방법은 단 한가지 방법, 즉 골프를 잘 치려면 스윙을 수없이 많이 해 보아야 하듯이 영어 말하기는 말을 많이 해보는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누구나 “말을 해 보려면 상대방이 있어야 된다”, 즉, “원어민이 있어야 말을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기들은 말을 배울 때 모국어의 소리에 어느 정도 익숙해 지면 소리를 많이 내보며 말을 많이 해 본다.

그 때 아기들은 말 상대인 엄마가 있던지 없던지 혼자서 말을 쫑알거리며 많이 해 보며 말을 배운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영어 말하기를 배울 때도 먼저 원어민을 상대로 해서 말을 하거나 영어 학습을 하기 이전에 먼저 자신이 혼자서 말을 많이 해 보며 말하기 몰입훈련을 통해 기본적인 단어와 문법을 사용하여 자신이 하고 싶은 기본적인 말을 만들어 보며 자유롭게 할 수 있을 때 원어민을 상대로 말하기 학습을 하고, 나아가서 학습을 해야 할 것이다.

이기원 잉큐영어 대표(kweslee@gmail.com)
현, 잉큐영어(www.engq.com) 대표
전, LA 한미교육원 대표
말하기 몰입훈련 프로그램 발명 특허 개발
문의 : 02-3437-8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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