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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수원시 외국인, 산재보험 5명中 2명만 가입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1-15 22:19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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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평균보다 약 20% 낮아…건설업은 33%

NSP통신-수원시 외국인 임금근로자 고용보험·산재보험 가입여부. (수원시)
수원시 외국인 임금근로자 고용보험·산재보험 가입여부. (수원시)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 외국인 임금근로자 5명 중 2명만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수원시 외국인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는 법무부 외국인등록명부 또는 국내거소 신고 외국국적동포 명부에서 추출한 만 15세 이상 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주 임금근로자의 산재보험 가입률은 42.6%에 그쳤다. 이는 같은 기간 조사된 국내 거주 외국인 임금근로자 산재보험 가입률(62.4%) 보다 19.8%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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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보험의 가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미가입’과 ‘모르겠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41.5%, 16.0%였다.

특히 여자의 미가입률이 높았다. 남자는 46.8%의 가입률을 보였지만 여자는 36.5%에 불과했다.

고용보험 가입률은 다소 낮게 조사됐다. ‘미가입’과 ‘모르겠음’으로 응답한 외국인은 각각 52.6%, 13.9%였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의 미가입률이 두드러졌다. 건설업의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미가입률은 각각 65.1%, 50.4%였으며 도소매·음식·숙박(57.5%, 47.6%), 사업·개인·공공서비스(56.5%, 48.5%) 등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고용보험은 결혼이민자·영주권자와 같이 일부 체류자격 소지 외국인만 가입대상이어서 미가입자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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