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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 값, 34주만에 서울서 나홀로 상승…강동구 낙폭 최고

2019-06-13 15:56, 윤민영 기자 [XML:KR:1303:매물/시세]
#은마아파트, #재건축, #고래힐, #고덕그라시움, #급매물
6월 2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향 (사진 = 한국감정원)
6월 2주 아파트 매매·전세가 동향 (사진 = 한국감정원)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6월 2주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10일 기준 매매가는 0.06%, 전세가는 0.07% 각각 하락했다. 수도권은 0.04% 떨어졌으며 지방도 0.09% 감소했다. 서울도 0.01%로 하락했지만 지난주 대비 하락폭은 적었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31주째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25개 자치구 중에서 강남구가 유일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동구는 0.08% 떨어지며 가장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일 기준 6월 둘째주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1% 하락했지만 강남은 0.02% 상승했다.

종로·마포·송파구 등 보합단지와 성동·강동·동대문구 등의 하락단지로 양분화 된 서울에서 단감정원이 분석한 강남구 아파트 값 상승 요인은 은마·한보미도 등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영향이다.

실제 은마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거래 하락기조가 유지되다가 지난 3월 마지막 주 부터 다시 가격 상승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급매물이 누적된 수서동을 제외하면 강남구는 전체적으로 34주만에 하락에서 벗어났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101㎡의 시세는 13일 기준 16억1500만원~17억2000만원이며 115㎡는 18억2000만원~19억10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도 현재시점 기준 5월 거래가 101㎡은 17억1000만원, 115㎡가 18억2000만원~1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남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물보다는 정상 매물들이 나왔고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교통 호재 때문인지 문의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강남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강동구는 구 내와 인근의 하남시의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매·전세가가 각각 0.08%, 0.13% 하락했다.

지난해 강동구에서 10억 거래가를 찍었던 일명 ‘고래힐’로 불리는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의 경우는 82㎡ 기준 5월 국토부 실거래가가 고층임에도 불구하고 8억 선이 무너진 7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115㎡도 4월에는 10억4500만원에 실거래가 있었지만 5월에는 9억7000만원~10억500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실거래 접점에 있는 강동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급매물로 인한 일시적인 가격하락이다”라는 반응이지만 6월 말부터 래미안명일역솔베뉴, 9월 고덕그라시움, 12월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의 입주가 순차적으로 예정됨에 따라 강동구의 하락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가격의 경우도 강남구는 신규 입주물량 소화 및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동이 주요 상승요인으로 꼽히며 0.01% 올랐으며 인근의 송파구도 매물이 부족한 장지·문정동 위주로 오르며 전체적으로 0.05% 상승했다.

 

NSP통신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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