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아동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내는 아동 친화 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위원 위촉과 아동과 청소년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애쓴 우수 위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박지윤(마곡 중 3), 우정안(덕원중 2), 권하영(내발산초 6), 정대훈(월정초 6), 정윤아(방화초 6) 등 총 5명의 위원이 아동·청소년의 권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동 참여 위원회 정책보고회’에 참석해 위원들을 대상으로 아동 친화 도시 추진을 강조했다.
진 구청장은 “아동 친화 도시는 이미 짜여진 어른들의 틀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아동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온전히 담아내는 것이다”며 “아동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한 번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아동과 청소년의 시각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준 아동참여 위원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체감할 수 있는 아동 친화 도시를 위해 활발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아동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7세부터 18세 미만 아동으로 구성된 ‘아동 참여 위원회’를 구성·운영해오고 있고 위원회는 아동정책을 비롯한 구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아동 참여기구다.
구는 지난 2017년 유니세프로부터 아동 친화 도시 인증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상위단계 인증까지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아동 친화 도시임을 입증했다. 특히 2026년 상위단계 재인증에 대비해 더욱 내실 있는 아동 친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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