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조 위원장이 전국퇴직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에 선출됐다.
전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5일 임시대위원대회를 열어 최병욱 전)국토부노조 위원장을 신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임 최병욱 퇴직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초의 3선 위원장을 역임하고, 2016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수석부위원장과 2023년 정부세종청사공무원노조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부문 노동운동을 이끌어 온 인물이다.
또한 공무원 노동운동가로서는 최초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하고, 대통령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자문위원으로 김문수 위원장과 함께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 포스코 파업 문제 등의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최병욱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공직자로 재직할 당시에는 정치 중립을 준수해야 하는 제약에 발목이 잡혔지만 퇴직자 신분이기에 정치적 메시지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게 됐다”며 “공직 후배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100만 퇴직공무원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국가정책의 완성도를 높여감으로써 퇴직공무원의 역량을 발휘해 궁극적으로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행정부를 견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공무원 노동운동을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퇴직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021년 7월 7일 설립돼 18개 광역시도에 지부를 두고 있는 최대 규모의 퇴직공무원 단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