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26일 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지식정보 원문 정보 개방·활용 촉진을 위한 민관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정보원 등 관계부처·기관을 비롯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네이버, 솔트룩스, BHSN, 스캐터랩, 스모어톡 등 6개 국내 인공지능 유관 협회와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업 등 민간에서 국가지식정보를 자사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하면서 겪은 어려움과 제약사항을 청취하고 국가지식정보 원문 정보 개방·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향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국가지식정보 연계·활용 정책 및 사업 소개 ▲국가지식정보 활용 관련 산업계 애로사항 공유 ▲국가지식정보 연계·활용 정책 개선 방향 논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국가지식정보의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데이터 품질 제고, 민관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지속해서 대두돼 온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부족 문제와 관련해 국가지식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로서 중요한 역할과 활용 가치를 가지고 있음에 참석자 모두가 공감했다.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국가지식정보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개방 및 이용 등 관련 제도 개선,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지식정보 데이터 표준화 및 가공, 통합 협의 창구 운영 등 다각도에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건의했다.
한편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국가지식정보 연계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국가지식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국내 산업계의 목소리를 향후 국가지식정보 민간 활용 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진흥원 황종성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국가지식정보가 지닌 가치와 민간의 활용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가지식정보 개방·활용 촉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과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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