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이 16일 섬진강기차마을 인근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동서발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산업자원통상부가 발표한 양수발전소 사업자에 곡성군이 선정됨에 따라 군과 한국동서발전은 원활하고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3월20일 곡성 양수발전소 건설추진사무소 개소식과 주민과 소통을 위한 창구를 개설한데 이어 주민들의 의견수렴 및 소통강화, 양수발전소 홍보 등 주민 체감형 소통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두 기관은 ‘곡성 WE THE ROSE, 동서 WE ARE TOGETHER!!’캠페인을 통해 양수발전소 조성사업 지역의 상생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모아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앞두고 양 기관이 함께 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깨끗한 축제장을 만들고 곡성의 대표축제를 한국동서발전에 홍보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에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앞두고 한국동서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 양수발전소는 죽곡면 고치리 일대에 세워지며 총 사업비는 1조 4000억 원, 사업용량은 500㎿이다.
예정 부지는 생태 1등급 지역 및 별도 관리 지역이 없고, 상하부지 간 최단거리를 유지해 설비 유지관리의 편의성이 뛰어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 환경적, 경제적 장점이 크다.
곡성 양수발전소 조성사업은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세수 증대, 양수발전소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등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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