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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재 취약 도서마을에 소화 장비 배치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4-05-21 14:11 KRX7
#여수시 #여수소방서 #소방장비

삼산면, 남면 등 18개소···소방대 도착 전 거주민 중심 화재 대응 기반 구축

NSP통신-여수시 박희우 안전총괄과장이 돌산읍 송도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초기대응 장비 사용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여수시)
여수시 박희우 안전총괄과장이 돌산읍 송도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초기대응 장비 사용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가 화재 대응에 취약한 도서마을에 화재 초기대응 장비를 배치, 거주민 중심 신속한 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은 화재 발생 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마을 거주민이 직접 화재를 진화하거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실제로 올해 설 연휴 남면 대두라도 봉통마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소방 장비가 진입하지 못해 초기대응이 지연되며 주택이 전소한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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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일 소방서나 119지역대가 즉시 출동하기 곤란하고 장비 진입이 어려운 삼산면, 남면, 화정면 등 도서마을 18개소에 화재 초기대응 장비 18세트를 배치했다.

장비는 수중펌프와 소방호스(15미터) 3개, 관창(노즐) 2개, 전기릴선(50미터) 등이 1세트로 이뤄진 화재 진화 장비로 화재 발생 시 마을 주민이 직접 물탱크나 우물, 바닷물을 활용해 화재를 진화할 수 있는 비교적 가볍고, 사용이 쉬운 장비로 구성됐다.

시는 같은 날 돌산읍 송도, 남면 대두라도 봉통·대두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제 장비 사용 요령 교육과 함께 시범훈련을 실시했으며 나머지 마을에 대해서는 읍면장 주도로 교육을 실시케 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소방력이 미 배치된 도서는 각종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됨에도 초기대응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도서마을 특성에 맞는 화재 초기대응 장비 배치해 인명피해 제로 및 시설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수소방서와 협력해 도서마을 안전취약계층 대상 소화기 우선 보급, 소화기 사용 요령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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